www.thefirstmedia.net Open in urlscan Pro
121.125.77.190  Public Scan

Submitted URL: http://www.thefirstmedia.net/news/articleView.html?idxno=149406
Effective URL: https://www.thefirstmedia.net/news/articleView.html?idxno=149406
Submission: On July 08 via api from US — Scanned from DE

Form analysis 0 forms found in the DOM

Text Content

 * News
 * Story
 * Column

이전 다음
이대서울병원 교수팀,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으로 '대장암-간 전이암' 동시수술 성공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HOME > The First Economy > >
이대서울병원 교수팀,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으로 '대장암-간 전이암' 동시수술 성공
2024.07.06 12:30 by 임한희

▲좌측부터 이대서울병원 외과 노경태, 조영수 교수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 외과 노경태(대장항문외과), 외과 조영수(간담췌외과) 교수팀이 지난 6월 20일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이용해 직장암과 간 전이암 수술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6일 교수팀에 따르면 간 전이암에서 해부학적 절제가 포함된 동시 수술은 국내 최초의 사례로 이대서울병원은 다빈치 SP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의
집도를 통해 단일공 로봇 수술 전문기관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40대 A씨는 지난해 10월 처음 혈변을 발견한 이후 올해 1월 다시 혈변이 있어 이대서울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시행 후 직장암을
확인했으며 추가 검사 과정에서 간 좌외측구역에 전이가 확인됐다.

직장암과 간 전이암 치료를 위해 이대서울병원 소속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외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들이 함께 다학제
진료를 시행했고 6차 항암 치료 후 직장암 및 간 전이암에 대해 동시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은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으로 배꼽의 절개창을 통해 로봇 수술 기구가 들어가고 복부 우측 장루 조성 예정 부분에 추가 투관침을 삽입해 보조
기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노경태 교수는 종양을 포함한 직장 및 하부 S자 결장을 종양 주변 림프절과 함께 절제하고 추가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었던 소장의
장간막, 대동맥 주변 및 골반 측면 림프절에 대한 절제 수술을 시행했다.

이후 조영수 교수가 수술을 이어받아 간 절제술을 완료하고 출혈이나 담즙 누출 등의 이상 소견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다시 노경태 교수에게
수술을 인계했다.



노경태 교수는 남아있는 S자 결장과 직장을 연결하고 추가 투관침을 삽입했던 자리에 장루를 만드는 것으로 수술을 완료했다.

간 절제는 수술 중 혹은 후에 대량 출혈의 위험이 있어, 간 절제술과 복강경 및 로봇 수술 같은 최소침습 수술에 상당히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특히 다빈치 SP 시스템을 이용한 간의 해부학적 절제는 세계적으로 몇 건의 증례만 보고되어 있으며 대장암 수술과 동시에 해부학적 간 절제가
시행된 것은 이대서울병원이 국내 최초 사례이다.

A씨는 수술 후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으며, 외래 진료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 외과 조영수 교수는 "의료원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많은 인력들의 노고로 인해 가능한 일이었으며, 여러 선배 의사 선생님들의
다양한 술기와 노하우를 학회와 논문 등을 통해 배움으로써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외과 노경태 교수는 "과거 대장암과 간 전이암을 동시에 수술할 때 환자가 로봇수술을 받고 싶어도 간 절제에 대한 기술적 어려움으로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로 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수술성공을 통해 로봇 수술 특히 다빈치 SP를 이용한 단일공 로봇 수술의 적응증을 확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나뉘는데 이대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에서는 국내 최초로
다빈치 SP 로봇을 이용한 대장암 수술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23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며 국내 단일공 로봇 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퍼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글
[기고] 장마철 빗길 ‘미끄럼주의’…급성 허리 통증 왔다면 한방응급침법 효과적

다음글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AI 개발 및 현장 체험 교육 실시
필자소개

임한희

dain291@daum.net

산업경제부 국장. 중석몰촉 <中石沒鏃>



--------------------------------------------------------------------------------




The First 추천 콘텐츠 더보기
prev
“생성형AI로 창업하자!”…매쉬업벤처스-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AI 해커톤 ‘GenAI Sprint’ 개최

생성형AI의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는 기회!


“효율성과 균형감 강조한 디지털 자산”…‘QUBIC코인’, XT닷컴 상장 통해 거래 개시

“혁신적인 Web3 프로젝트를 지원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코인거래 플랫폼 ‘XT.COM’의 CEO인 Albin Warin은
자사의 플랫폼에 QUBIC 코인이 ...


“外인을 위한 서비스는 있다”

스타트업의 활약이 다문화 국가로의 진입을 재촉하고 있다.


“회원사 모두 함께하자!”…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스타트업 페스티벌 ‘V-Summit’의 협력 파트너로 나서

스타트업에 의한, 스타트업을 위한


“마시기만 해도 잠이 솔솔?”…수면음료 개척한 ‘로맨시브’, 8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잠이 안와? 한 병만 마셔봐!"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착공식…“글로벌 TOP 10 CDMO로 도약”

"글로벌 바이오 강국 향한 성장엔진 될 것!"


‘파도 위의 혁신’…스타트업, 바다를 재정의하다

바다는 혁신의 신천지다. 지구 표면의 7할 이상을 차지하는 미지의 영역은 그 자체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품고 있다. 해저에 도달한 사람보다
우주에 간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은 바다...


“정보보호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맞손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혁신적인 신기술을 보유한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서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회...


“생성형AI로 창업하자!”…매쉬업벤처스-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AI 해커톤 ‘GenAI Sprint’ 개최

생성형AI의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는 기회!


“효율성과 균형감 강조한 디지털 자산”…‘QUBIC코인’, XT닷컴 상장 통해 거래 개시

“혁신적인 Web3 프로젝트를 지원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코인거래 플랫폼 ‘XT.COM’의 CEO인 Albin Warin은
자사의 플랫폼에 QUBIC 코인이 ...


“外인을 위한 서비스는 있다”

스타트업의 활약이 다문화 국가로의 진입을 재촉하고 있다.


“회원사 모두 함께하자!”…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스타트업 페스티벌 ‘V-Summit’의 협력 파트너로 나서

스타트업에 의한, 스타트업을 위한


“마시기만 해도 잠이 솔솔?”…수면음료 개척한 ‘로맨시브’, 8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잠이 안와? 한 병만 마셔봐!"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착공식…“글로벌 TOP 10 CDMO로 도약”

"글로벌 바이오 강국 향한 성장엔진 될 것!"

next
매체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불편신고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Family site] 바로가기 기업경제신문 더퍼스트피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영로7길 15-1 B동 302호
 * 대표전화 : 02-833-11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주현
 * 법인명 : (주)미디어더퍼스트
 * 제호 : 더퍼스트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147
 * 등록일 : 2014-05-12
 * 발행일 : 2014-05-15
 * 발행인 : 최태욱
 * 편집인 : 임한희
 * 더퍼스트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더퍼스트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first@thefirstmedia.net


위로



프린트
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