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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백과 - 선배들의 입시 비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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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원와이프 1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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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공고 6점대

[2]
대구소재 자공고 다니는 중 고1 입학하기전에 크게 다쳐서 수술 두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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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가 치킨 먹자는데

[7]
가야겠지...? 근데 아직 그 어색한데... 엄... 힣
이나이 213 1
고3


내신 4점대

[3]
4.15인데 종합으로 쓰면 어느 대학까지 갈 수 잇을까요...?
안녕자두야22 96 2
N수


영어듣기 공부법

[7]
다들 영어듣기 공부어떻게 해?? 항상 3-4개 틀리는데 어떻게 공부해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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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학교

1
서울대학교
재학생 만족도 94%
2
연세대학교 신촌
재학생 만족도 94%
3
고려대학교 서울
재학생 만족도 94%
4
경희대학교
재학생 만족도 89%
5
중앙대학교
재학생 만족도 84%


만족도 높은 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재학생 만족도 90%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재학생 만족도 100%
국민대학교
인공지능학부
재학생 만족도 95%
유한대학교
경영학과 광고미디어경영전공
재학생 만족도 100%


만족도 높은 학교

국립부경대학교
재학생 만족도 100%
송곡대학교
재학생 만족도 100%
경남도립거창대학
재학생 만족도 100%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 만족도 98%
단국대학교
재학생 만족도 99%


인기 학과

1
경복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 만족도 89%
2
서울대학교
의예과
3
아주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 만족도 100%
4
가천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 만족도 86%


인기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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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전체
충남 전자 vs 충북 간호
내신 2.3이라 둘 다 합격 가능한데 어디 추천하나요 충남 간호는 내신 부족합니다
입시 상담 24년 3월 18일
22학번 재학생
본인 적성따라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둘 다 아웃풋은 좋으니까요
24년 3월 19일
11
1
호서대학교
간호학과
호서대 vs 가톨릭관동대
타학교 언급 죄송합니다..ㅜㅜ 둘 다 과는 간호구요 두군데 다 거리가 멀어서 통학은 못하구 긱사 아님 자취 해야해요 어디가 더 나을까요??ㅜㅜ
그리구 호서대 기숙사 정시는 다 붙여주나요??
입시 상담 24년 1월 6일
22학번 재학생
간호면 가관가요 간호는 대학 네이밍 보다는 자대의 유무가 중요합니다.
24년 1월 9일
11
2
전남대학교
전체
전남대 경영 vs 서울여대 경영
제 성적으로 인서울 쓸 수 있는 대학이 광명상가랑 삼여대라 어디가 더 좋나요? 광명상가면 광명상가 갔는데 삼여대 부터는 좀 곤란하네요 되도록이면
서울 생활하고 싶고 여대에 편견 없구요. 전남대도 거리가 있어서 버스타고 이동해야 하고 기숙사살아야한다면 서울 가는 게 더 낫지 않나 싶어요.
아니 이미 마음이 설여대에 더 가 있긴 해서요. 전남대는 등록금 싼거? 가면 미디어도 복전해서 미디어 쪽 진출이나 경제 복전해서 금융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전남대 대학백과 뒤져보니 미디어쪽은 전남대 오지 말라고 하기도 하고.... ㅠㅜ 고민입니다!!
입시 상담 24년 3월 19일
20학번 재학생
미디어 진출은 설여가세요 설여 언론정보? 설여 간판에 아나운서 배출 많은 걸로 아는데 설여가세요
24년 3월 19일
8
5
숙명여자대학교
전체
아주대 공대 숙대 공대
어디가 좋을까요?
입시 상담 24년 3월 15일
20학번 재학생
아주대 가세용 ㅅㅇㅅㅇㅅㅇㅅㅇㅅㅇㅅㅇㅅㅇㅅㅇ
24년 3월 16일
18
2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아주대 욕심일까요?
수학은 지금 5등급뜨고 영,국3 사탐은 둘다 노베입니다 3월부터 시작해서 수능필수개념 다 끝냈고 수1,확통 시작했습니다 아주대 경영
갈수있을까요?
공부 방법 24년 3월 14일
22학번 재학생
목표를 아주대보다 높게 잡고 공부해보세요. 그래야 아주대 갈 정시성적 나올겁니다. 정말 마음 잡고 열심히하면 할 수 있어요
24년 3월 14일
13
2
부산대학교
경영학과
부산대 경영다니면 금공취업에 정말 유리하다
라는 말이 아직도 유효한가요? 취업현황 찾아봐도 옛날 자료밖에 안보여서ㅜㅜ 올해 재학생분들도 금공 많이들 가시는 추세인가요?! 그거 하나만보고
서성한 중경 낮은과정도를 버리고 가는게 괜찮은 선택이 될지..궁금합니다!!!
전공/진로 24년 2월 22일
19학번 재학생
행복회로 ㅈㄴ 돌리지만 팩트는 경영경제 대다수가 ㅈ소로감 이건 취업현황에서 나옴 굳이 학교 낮추면서 올 학교는 아님 리스크가 너무큼
24년 2월 27일
16
1
한국항공대학교
전체
항공대 전전vs 성신여대 ai
둘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입시 상담 24년 2월 12일
20학번 재학생
숙대라도 항공대 택할 것 같은데요…ㅅㅇㅅㅇㅅㅇㅅㅇ
24년 2월 14일
20
9
아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아주대학교 정외과 어떤가요..!?
제 내신은 2.1 정도였고 진로가 확실해서 정외과를 쓴 거긴하지만 사실 아깝다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그래서 아웃풋이나 커리큘럼 같은 건
어떤지 궁금하고 반수로 다른 학교 가는 게 나을지 고민도 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전공/진로 24년 1월 3일
18학번 재학생
위는 이과생 같고 정외과분이 답변 안해서 대신 씁니다. 현 내신 2.1이면 조금 아쉬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아주대 문과를
다니면서 느낀건 위 댓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아주대가 의대공대 강세대학으로 운명하여 문과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다녀보면 교수님들 수준도 높고 졸업까지 대학에서 신경써줍니다. 이토록 대학에서 문과를 신경써주는 대학이 있을지 싶을 정도입니다. 되레 문과
홍보를 더럽게 못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외과 출신이 아니기에 확답을 못하겠으나 제가 아는 인문사회대 학생들은 번듯한 학점과 스팩만 있다면
다방면으로 잘 취업했습니다. 질문자님의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만일 외교관이 목표면 고시반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후배로 뵀으면
좋겠습니다.
24년 1월 4일
9
2
인하대학교
전체
올해(2024년) 인하대 입결 반등할거라고 보시나요?
?
입시 상담 24년 3월 2일
23학번 재학생
작년보다는 상승했다는 소식이 있긴합니다
24년 3월 2일
12
11
경북대학교
전체
입결 같던데 어디 추천하나요?
충북대 간호랑 경북대 생명공학이요!
입시 상담 24년 3월 5일
24학번 재학생
저였으면 간호갔을꺼같은데요? ㅅㅇㅇㅅㅅㅇㅅ
24년 3월 5일
29
4
충남대학교
전체
제발 답변 부탁드려요ㅠㅠㅠ충남대 공대면 충청도권에서 취업할 때 인식 괜찮나요?
내신은 2.6이고 신소재공학과 희망하는 학생인데 혹시 인식이나 이런 거 궁금해서 글 남겨요
입시 상담 24년 3월 5일
24학번 재학생
충청권에서 인식 아주 좋아요 ㄹㅇ 진심임
24년 3월 5일
17
1
인하대학교
생명공학과
에리카 vs 인하대
에리카는 의약생명과학과이구요 인하대 생명공학과 입니다. 대학원 갈 생각 있고 제약연구원하고 싶습니다. 집은 지방이라 기숙사 쓸 것 같아요!
어디가 좋을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입시 상담 23년 12월 23일
20학번 재학생
저희 생명공학과가 한국 최초이고 좋은거로 알고있습니다. 셀트리온도 인천에 있고
23년 12월 23일
18
1
충북대학교
전체
충북대 간호 vs 경북대 생명공학
어디가 더 좋을까요? 입결 겹치길래 궁금합니다
입시 상담 24년 3월 3일
24학번 재학생
개인적인 생각) 공대 가서 하고 싶은 확실한 방향이 있는 거 아니면 간호가 안정적이죠
24년 3월 3일
16
3
부산대학교
전체
건국대 산림학과 vs 부산대 화공
작년 입결은 건국대가 더 높던데 둘다 붙게 되면 어딜 진학하는게 나을까요
입시 상담 24년 3월 3일
23학번 재학생
부산살면 화공 건대 앞에 살아도 화공이요. ㅅㅇㅅㅇㅅㅇㅅㅇ
24년 3월 4일
12
11
인하대학교
전체
인하대 고분자공학 단국대 화공
이런 질문을 드려 죄송하지만 급해서 질문드려요 인하대 고분자 공학과와 단국대 화학공학과에 합격했는데 아웃풋 등을 고려해 어떤 학교를 가는게
좋을까요?
전공/진로 24년 2월 28일
18학번 재학생
집 가까운데 가세요. 둘다 고만고만해서 상관없을듯
24년 2월 29일
12
2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심리 질문드립니다
아주대식으로 2.6정도 나오는데 교과로 심리 가능할까요? 최저는 맞출 수 있습니다 ㅠㅠㅠ
입시 상담 24년 2월 28일
24학번 재학생
이번에 입결 폭빵나서 님 넣을 때 입결 다시 오를 듯 2.6으로는 무리
24년 2월 29일
7
2
국립부경대학교
전체
부경대 공대 vs 강원대 공대
어디가 더 좋죠? 인식은 비슷한 것 같아서요
입시 상담 24년 2월 26일
23학번 재학생
인식 비슷 아웃풋 비슷 입결은 부경대가 위 ... 둘다 걍 지잡 국립대... 수산분야는 부경대가 1위기는 함..
24년 2월 26일
12
4
국민대학교
법학부
국민대 vs 숙대
어디가 더 높나요?
입시 상담 24년 3월 3일
24학번 재학생
그래도 아직까지는.. 숙대이지 않을까 싶네요
24년 3월 3일
17
14
영남대학교
전자공학과
영남대 전자
학점 따기 어렵나용!
전공/진로 23년 12월 28일
22학번 재학생
지잡학교라서 따기 쉬워요~ 학점 따서 편입하시면 될듯!
23년 12월 28일
18
4
인하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대학 선택 도와주세요ㅠㅠ!!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vs 과기대 기자차 둘 다 최초합해서 어느 학교로 갈지 고민입니다. 현재 항공 또는 자동차 분야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입시 상담 23년 12월 19일
23학번 재학생
요즘 인식은 과기대가 더 좋고 입걀도 과기대가 더 좋습니다 과기대 추천드려요
23년 12월 19일
11
5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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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경영대학,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경기 지역, 비평준화 일반고
수험 생활
작년수능 평균 3등급 꾸준함과 우직한 공부도 좋은데 그 날 하루 얻어가는게 있는 생각하는 공부법이 더 중요한듯. 멍 때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실패한 공부라고 생각한다 인강은 아무것도 안 들음 현강도 안 들음 도서관에서 공부했음 환경은 핑계가 되지 못한다. 공부를 하자...
합격 성적
최초 합격, 수능 ○등급

24년 3월 14일
30
2
고려대학교 서울
경영학과,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경기 지역, 평준화 일반고
수험 생활
팽팽 놀다가 고3돼서 공부시작 24국어 백분위 100 받고 고경쟁취함 무슨 과목이든 실모를 많이 풀자
합격 성적
2차 추가 합격, 수능 ○등급

24년 3월 9일
9
0
고려대학교 서울
디자인조형학부,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서울 지역, 평준화 일반고
수험 생활
내신 망해서 정시 파이터함. 내신 이미 복구불가인 분들은 고3때 쌤들 눈치보지말고 걍 할거 하시길
합격 성적
최초 합격, 수능 ○등급

24년 3월 9일
7
0
동국대학교 서울
법학과,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세종 지역, 평준화 일반고
수험 생활
현역 시절에는 동국대에 갈 수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지거국에서 반수해서 왔습니다 수학이 4등급 후반 정도 되는 노베였어서
총 공부 시간 7시간 중에서 반 정도인 3~4시간 정도를 수학에 투자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거나 개념 복습 강의를 듣는 등 기초부터
공부했었어요. 영어, 국어는 그 전에도 고정적으로 낮은 1~높은 2등급이 떴기 때문에 실수해서 더 틀리는 것을 막는 걸 목표로 했어요. 탐구는
공부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고 기출이랑 사설모고만 돌렸는데 지금 와서 보니 이게 좀 후회되네요.. 9모때까지만 해도 2등급이었는데 수능때
3,4등급이 떴습니다 목표했던 대학보다는 낮은 학교지만, 그래도 제 스스로가 노력했던 결과이기에 만족하고 있어요! 수험생 여러분이 원하는
학교/학과에 입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합격 성적
최초 합격, 수능 ○등급

24년 3월 6일
7
0
숭실대학교
행정학부,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경기 지역, 비평준화 일반고
수험 생활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 코로나가 시작되어서 대부분 온라인 클래스로 수업하며 과장이 아니라 3년 동안 공부를 한 번도 제대로 하지 않게
되었고, 그 습관이 고3까지 내내 이어져서 교실 뒤쪽에서 친구들과 함께 태블릿으로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만 보며 허송세월하였습니다. 그러다 첫
평가원인 6모를 봤는데 등급이 3/5/3/3/5로 입결이 가장 낮은 지거국엔 진학할 성적이 되었습니다. 6모는 반수생도 없고 찍은 게 엄청 많이
맞아 저 성적이 나온 건데 저는 저게 제 성적인 줄로 착각하며 원래도 하지 않았던 공부를 신경도 안 쓰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그렇게 올 것
같지 않았던 수능 날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수능 전날까지 게임하면서 전혀 긴장감 없이 수능을 봤죠. 역시나 제 실력이 드러나 등급은 바닥을 쳤고
거기에 백분위도 낮은 4/5/4/6/6 이란 성적이 나왔는데 수학 시간에 수능때도 확통에서 풀만한것만 직접 일일이 세며 풀고 나머지는 다 찍고
자는 제 모습을 보고 수능 날이 되어서야 제가 한심하단걸 느꼈어요. 채점 한 뒤 대학을 찾아보니 웬만한 4년제 대학은 갈 수 없었고 전문대를
생각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날 밤, 부모님이 눈물을 흘리시는걸 봤고 저는 함께 있던 거실에선 내색하지 않았지만 방에서 밤새 죄송스러운 마음에
한숨도 못 자고 울기만 했어요. 12월이 되니까 다른 친구들은 대학에 합격했는데 저는 합격은 커녕 최저를 하나도 못 맞춰 논술도 못 보러 가는걸
보고진짜 공부를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한번이라도 공부를 해보자! 라고 결심하고 1월부터 학원에 들어갔어요. 근데, 3년 동안
공부를 안 하던 저는 특히 수학에서 고1 과정의 유리함수도 몰랐고, 심지어 판별식도 몰라서 수업을 따라가기 벅차기도 했고 거기에 공부라곤 해본
적이 없는 제가 14시간 동안 앉아있는것만으로 어렵더라고요... 이후에 적응을 한 건 2월 정규반 시작 할 때부터였는데, 수학은 50일 수학
듣고 학원의 수1, 수2 개념 수업 들으면서 조금씩 감을 익히며 주로 3점짜리 기출 문제로 수학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했어요. 국어는 마닳 풀면서
기출에서 자주 나오는 유형을 보고 영어는 워드마스터 수능 2000 부터 달달 외웠어요. 그러니까 영어의 안보이던 선지가 뜻이 보이면서 답도
보이더라구요. 탐구는 EBS 강의로 수특만 보면서 암기를 하는 식으로... 이후에는 딱히 인강을 들은건 없고 여름부터는 국/수/영은 사설
모의고사와 함께 기출 풀고 어렵거나 틀린것 정리, 모르는건 선생님께 질문했고 저는 사탐이라 탐구는 그냥 기출과 ebs 교재만 보면서 연습하니까
전 과목의 성적이 다 오르더라고요. 그렇게 공부를 하니 금세 다시 수능 날이 찾아왔어요. 우선 첫 교시인 국어, 저는 화작-독서론-문학-독서
순으로 풀기로 정했는데 화작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했어요. 재수하며 이투스+평가원 모의고사를 10개 이상 봤고, 9평 전까지 봉투로 된 한수랑
이감에 있는 모고를 주마다 2개 풀었는데 그때마다 화작은 평이하면 11~2분, 많이 어려워도 15분 내외에 끝냈거든요? 근데 화작이 너무 안
보여서 날리면서 읽었는데 시계를 보니 정확히 21분을 써버렸어요... 거기에 문학은 아시다시피 불로 나와서 35분 가까이했는데 안 끝나더라고요.
그렇게 어영부영하다 국어가 끝났어요. 다음 교시인 수학, 전 시험인 국어에 멘탈이 박살 나서 어떻게 풀었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나지만 거의 울면서
풀었던 거 같아요. 점심을 먹고 잠시 바람을 쐬러 나가보니 제 시험장엔 비가 오고 있었어요. 가뜩이나 우울했는데 더 우울해진 기분으로이렇게
망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아침에 못 봐도 되니까 최선을 다하고 오라던 부모님의 목소리가 떠올라 남은 과목이라도 열심히 해서 조금이라도 성적을
올리자고 마음먹고 최선을 다해 풀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집에 가서 채점했어요. 근데 독서랑 문학에서 엄청 많이 틀리진 않았더라고요? 하지만,
오래 걸렸던 화작을 무려 4개나 틀렸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의미 없긴 하지만 그날 밤에 가채점 등급표를 보니 이 화작 4문제 때문에 등급이
1컷~2극초에서 3까지 떨어졌더라고요. 다음 채점한 수학도 찍은건 다 틀렸지만 푼건 다 맞았고 공통 주관식은 22번 제외하고 다 맞아서 어? 이
정도면 2등급인데 하며 확통을 채점하는데, 확통에서 2개가 틀려버렸습니다. 지금 다시 돌아보면서 생각해 보니 제가 생각하기에 화작과 확통에서
패한 이유가 자만심과 수능 직전에 연습 부족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6, 9평에서 화작과 확통을 다 맞은 저는 이 두 개는 마스터 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만만하게 봐 9평 이후론 연습을 안 하고 풀 시간이 아깝다는 이유로 화작과 확통은 계획표에서 빼 버리고 국/수 공통과목과 나머지
과목에 집중했거든요.. 결과가 대략 나오고 수능 후에 논술도 봤지만 떨어져서 그냥 성적 맞춰서 숭실대에 왔고 전적대에 비해서 많이 올린 건
맞지만, 아직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저처럼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확실한 건 안 중요한 과목은 없으니 공부를
중간에 놓아버리지 말고 전과목을 균형있게 공부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제가 경험했을 때 6, 9평이나 사설하고 수능은 차이가 커요. 주마다
모의고사를 봐서 긴장 안 할 줄 알았는데 국어부터 손을 발발 떨면서 시험 봤습니다. 원래 하던 대로 혹은 계획대로 풀리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이런 점 고려하고 시험 전략을 세우시길...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미련이 남는다면 한번쯤은 다시 해보는걸 추천드릴게요.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합격 성적
최초 합격, 수능 ○등급

24년 3월 3일
14
2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서울 지역, 자율고
수험 생활
다사다난한 입시 과정을 겪었습니다. 현역 때 수시 입시에 실패하고, 재수 때 목표보다 한참 모자란 점수를 받은 뒤 삼수를 해서 정시로
경희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3년 동안의 경험으로 보자면 수능공부에 임하는 자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꾸준함과 의지 지켜내기, -그날그날
실현 가능한 분량 정하고 지키기 인 것 같습니다. 한 번에 몰아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무리한 계획을 모두 해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알맞은
분량을 묵묵히 꾸준하게 공부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수학은 잘하는 편이 아니라 과탐 학습법에 대해서 조언을
살짝 덧붙이자면, -문제의 본질적인 의도 파악하기, -기출의 다면적 학습, -모의고사 타임어택 연습, -EBS 연계교재를 괄시하지 않고 소화하는
태도를 키우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과학탐구 학습량을 많이 늘리면서 위에 소개한 학습태도를 유지하며 공부한 결과, 2023수능 과탐 4 /
4등급에서 2024수능 과탐 2 / 1등급으로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합격 성적
2차 추가 합격, 수능 ○등급

24년 2월 29일
15
1
경희대학교
회계・세무학과,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광주 지역, 평준화 일반고
수험 생활
ㅈ반고 정시러 최고아웃풋 달성 영어 79따리라 2못떠서 중대 떨하고 여기옴 ㅋㅋ 뭐 원래 목표보단 높게 갔으니 나름 굿임
합격 성적
최초 합격, 수능 ○등급

24년 2월 27일
11
1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애니메이션전공,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실기 위주), 기타 지역, 기타
수험 생활
1년 간의 보람찼었던 입시...... 와! 청강대에 들어오고 싶어서 여기 입시정보 둘러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제가 이 글을 적고있다니
기분이 싱숭생숭 하네요 내일이라도 당장 학원에서 그림 그리고 있을 것 같은데.. 저는 고3 1월달에 첫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이미지보드 전형을
준비했어요 입시 팁은 딱히 없고 무조건 나를 표현하는 게 가장 도움이 됐어요 이게 저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시 1차 실기에서는
우왕좌왕... 그저 학원에서 알려준 대로 그리던 대로 열심히 그려서 나왔는데 실기 끝나고 나오자마자 망했다는 생각이 몰려왔어요. 그 때는 제가
그리고 싶고, 원하던 그림을 그리고 나오지 못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예비 300번대 받고 떨어졌습니다 ㅎㅎ ㅠ 수시 끝나자마자 학원을
안다녔어요. 정시에는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방향점이 뭔지 딱 보여주는 그림과 스토리로 그리려고 혼자서 많이 노력했어요 그랬더니 정시에는
최초합격 했습니다! 수시에 비해 반절이나 줄어든 경쟁자였지만 그래도 합격해서 너무 기뻐요 크로키는 항상 꾸준히! 그리고 구도, 연출 방법, 색감
등등을 평소에 많이 외워두고 그리려고 노력했어요 학원에 담궈봤던 몸이지만 학원 안다니고도 꾸준히 노력만 한다면 합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런
사례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듯하여 적어봅니다 당신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합격 성적
최초 합격, 내신 ○등급, 수능 ○등급

24년 2월 26일
5
0
아주대학교
행정학과,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서울 지역, 평준화 일반고
수험 생활
고3 모고 평균 6-7등급이었고, 수학은 1페이지조차 풀지 못했던 실력이었습니다 실제로 고3 4월 모의고사에서 1번과 3번을 틀렸어요 그래서
2월 말부터 독학기숙학원 들어가서 재수했습니다 공부법이나 누구 인강이 좋다 나쁘다 이런 것 보다도 “제가 다시 재수를 시작할 즈음으로
돌아간다면” 을 상상하고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6-9-11 순서대로 계단식으로 성적이 떨어진 케이스입니다 6모 14311, 9모 23322, 수능
33322로 각각 경외시-건동홍-국숭세~인하아주 성적이 떴네요 가장 기피해야할 습관은 인강이나 n제, 주간지 등 본인이 구매했던 컨텐츠들을 다
풀지 않고 다른 걸로 갈아타는 것입니다 모든 과목이 동일하게, 결국 모든 인강에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똑같습니다 다만 강사마다 그것을 전하는
방식, 난이도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또한 본인의 실력을 과대평가하지 마세요 호머식 채점, 여기서 얼마나 더 맞았으면 이 쯤은 가는 건데 수능
때도 이렇게 나오겠지 등의 무지성 행복회로 등 정말 좋지 않습니다 그 시간에 단어를 하나 더 외우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수학이
오르지 않아 고민 중이신 분들 저도 7등급에서 1년 안에 3등급까지 올리느라 정말 힘들었는데요 쎈을 푸는 단계에서 한 페이지에 한시간, 혹은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단계가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문제를 대하는 기초 체력, 즉 개념을 문제에 적용시키고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피지컬이 없다면 기출이고 엔제고 뭐고 무용지물입니다 엔제도 모두 기출 변형 문제들이기 때문에 기출 덜 보고 엔제로 넘어간다는 등
자기가 풀 단계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최면걸고 남들 하는 걸 따라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늦어도 좋으니 본인의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저처럼 머리가 타고나지 않은 사람은 같은 문제를 여러번 풀어야 비로소 그 문제의 해결 방법이 머릿속에 각인됩니다 제발 여러번 푸는 거
귀찮아하지 마시고 표시 방법을 달리해서 주요 기출은 최소 3번, 엔제나 실모 문제는 못해도 2번씩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하세요 :)
합격 성적
최초 합격, 수능 ○등급

24년 2월 26일
20
3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경기 지역, 평준화 일반고
수험 생활
미디어학부 정시 최초합 신입생입니다 솔직히 저도 공학을 더 가고싶은 마음이 컸어서 합격하고 나서는 타대학 추합을 기다렸는데요, 입학식과 과오티를
다녀온 이후로는 생각이 확 바뀌었습니다. 여자들끼리 주는 편안함이 확실히 좋다고 느꼈거든요. 낸들 남자랑 연애 안 하고 싶겠습니까. 그렇지만
공학 오티 뒷풀이에서 만약 남자들이 군데군데 끼어 있었다면 하는 상상을 하니 진심 어색하고 멋쩍어서 동기들과 이렇게 금방 친해지진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 꾸꾸꾸로 다니는 사람이라 여대에 있어도 계속 꾸미고 다닐 건데, 만약 공학이었다면 더 더 꾸며야한다는 스트레스가
클 것 같기도 했고요. 입학 전엔 여대가 편하다 여자들끼리가 좋다는 말 솔직히 그게 그렇게 메리트일까나 싶었거든요? 직접 피부로 느끼니까 장점이
확 부각되어 보이더라고요. 저희는 대형과이니만큼 과오티 이후 51명 중 30명가량이 뒷풀이를 갔고 2차까지 달렸습니다. 노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 걱정하지 마세요 애들 겁나 잘 놀아요.. 그리고 벌써 에타에 타대학과의 일일호프, 미팅 이런거 신청서 올라오니까 흥미 있으면 미팅나가면
되고요 연합동아리도 있으니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여대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되느냐는 결국 본인 하기 나름이니까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대기업에 20년 이상 근속하시고 채용 면접까지 보시는 저희 삼촌께서
제게 말씀하시기를, 솔직히 기업들 여대 신경 안쓴다 오히려 좋아한다. 왜? 여대는 학구열이 높아서 학점 따기가 힘든데 그 집단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열심히 활동을 한 사람들은 더 좋은 인재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개인의 견해차가 있겠지만 여대라고 무조건 배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도 학교를 다녀봐야 알겠지만 일단 지금까지 제가 느낀 바는 이렇습니다. 짧은 만남에도 애매했던 인상이 좋은 인상으로 바뀐 학교라는
것이요. 다들 참고하셔서 좋은 선택 하시기 바래요
합격 성적
최초 합격, 수능 ○등급

24년 2월 25일
8
2
경북대학교
간호학과,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수시(학생부 종합), 대구 지역, 평준화 일반고
수험 생활
일반 종합, 지역 종합(면접), 사배자(다자녀) 종합 다 최초합 했습니다. 면접 볼 때 리더십 관련으로 많이 물어보더라고요 수학은 4~5에서
계속 유지하고 영어는 쭉 1이었고, 화학은 한번 6 찍었다가 바로 다음 학기에 3으로 올리고, 국어도 1~3학년까지 4-3-2-1등급
만들었어요. 전반적으로 거의 모든 과목 상승곡선 찍었습니다. 요즘 추세는 상승곡선은 안 먹힌다~~ 이런 말 많은데 아직 유효한 것 같아요! 포기
ㄴㄴ 자신의 진로와 무관하더라도 거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생기부를 다채롭게 만드는 걸 추천드려요! 참고로 1학년 땐 간호에 대해서
알아보기(간호사 종류 등등), 2학년부터는 심화적인 의료 상식 등을 토대로 생기부 만들어갔습니다. 간호를 꾸준히 고무한 것도 하나의 플러스
요인이 된 것 같네요!
합격 성적
최초 합격, 내신 ○등급, 학생부 비교과 ○장

24년 2월 23일
5
1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대전 지역, 평준화 일반고
수험 생활
국어 잘보면 수학 못봐도 옴 충대 경영 최초합&충대 언론정보 최초합
합격 성적
최초 합격, 수능 ○등급

24년 2월 22일
8
1
동국대학교 서울
광고홍보학과,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경북 지역, 평준화 일반고
수험 생활
안녕하세요 저는 현역 정시로 입학하게된 학생입니다. 제 내신은 3.2였고 일반고였습니다. 어쩌다 보니 저는 예체능, 수시, 논술, 정시까지 다
해보게 되었어요. 고2까지는 예체능러였어서 타지역을 오가며 실기와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지치는 것도 없지않아 있었고, 흥미를
잃었고 꿈이 점점 간절해지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목표와 방향을 잃고 고2 겨울방학에 깊은 고민을 거쳐 예체능을 그만뒀습니다. 공부와 실기,
두가지 모두를 하는 시간에 공부만 하면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그 후로 방학 내내 독서실을 다니며 공부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어요. 정시 생각은 하지도 않은 채 그냥 했어요. 개학 후, 3점대의 현실을 깨닫고 정시러의 길로 들어섰죠. 정말..
힘들었습니다.. 주변에선 너는 절대 안된다, 정시하는 애들 중에 성공하는 애는 보지 못했다, 하는 말들에 많이 울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울
것도 아닌데 ..ㅎ 그런 말을 듣고서도 그 말의 예외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제일 먼저 등교해 아침엔 국어 모의고사를 풀고,
반친구들이 시끄러울때면 그냥 복도에 나와 다리가 저리도록 서서 공부하곤 했습니다. 수능이 가까워져 갈수록 학교에선 거의 아무말도 안했어요이야기를
나누는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요. 그러다보니 한 친구가 제 친구에게 그랬다더군요. 제가 그 친구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정말 절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 시간은 흘러 수능날이 되었고, 1교시 순탄할 것 같았지만 언매는 거의 풀지도 못하고 몇문제 정도 찍은 상태로
제출했어요. 그렇게 국어를 망했다는 생각이 들어 울고싶었지만, 다음 시험에 집중했어요. 수학도 그리 잘 풀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영어는
머리에 글이 들어오지 않아 정말 많이 찍었어요. 탐구도 그럭저럭 잘 마무리했어요. 행복하게 수험장을 나오고 싶었지만, 데리러 오신 부모님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이 나더라고요.. 집으로 와 채점을 하고 컷을 확인해보는데, 생각치도 못한 커하의 성적을 받은 거예요. 제일 망했다 생각했던
국어의 백분위는 94. 수능장에서 못 봤다고 생각해도 그게 제일 잘 본 과목이 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쫄지 마세요. 그 후 최저는 못
맞췄지만, 논술을 한번 보고 싶어서 논술 시험도 다녀왔습니다. 며칠 동안 공부한 거 치고는 정말 잘 친 느낌이 들었어요,, ㅋ그래서 결론은
논술도 해볼만하다 !! 해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정시 하세요. 정말 후회없이 1년을 보낼 수 있다면요. 그리고 목표를 높게 잡으세요.
저는 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높은 목표 덕에 그나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목표를 높게 설정하되, 그에 맞는 노력을 들이세요.
열심히 사세요. 6모 33465 / 평백 67.8 / 언매 미적 생명 지구 9모 42324 / 평백 82.6 / 언매 미적 사문 생명 수능
23323 / 평백 87.5 / 언매 미적 사문 생명
합격 성적
1차 추가 합격, 수능 ○등급

24년 2월 21일
26
2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경기 지역, 평준화 일반고
수험 생활
현역 내신 3점대/정시로 가천대 떨어졌었고 재수해서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 최초합 했습니다 홀가분하네요 ㅎㅎ 우선 정시를 준비하는 현역/N수
분들께 말씀드리고싶은건 그대가 메디컬을 준비하지 않는 이상, 뭐가됐든 간에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풀 방도를 하나는 마련해두십시오. 정시 그렇게
짧지 않습니다. 하기싫은 공부 하면서, 자리에 꾸역꾸역 앉아가면서 쌓인 스트레스 그때그때 풀지 않으면 슬럼프 크게 옵니다. 100%라고 장담 할
수는 없겠지만 제가 보아온 친구들은 다 그랬습니다. 제 경우에는 몸이 좋지 못한 관계로 주 1일은 무조건 24시간을 풀로 휴식하기로 부모님과
합의를 보고 재수생활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매 주마다 하루는 늦게까지 잠을 종일 자거나, 친구들과 게임을 하거나, 서울로 팝업스토어를 보러
가기도 하고 영화도 보러 나갔습니다. 그 단면만 보고 제게 정신차리라던 친구들도 있었지만, 제게는 그 휴식이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풀도록
도와주었고, 결과적으로는 1년간의 재수생활 도중 슬럼프가 오거나 멘탈이 깨지는 일 없이 아주 평화로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물론! 하루를 쉬는
만큼 6일간은 열심히 공부해야겠죠? 수험기간은 사회에 나간 어른들 눈에는 정말 별거 아닌 일 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우리들에게만큼은
정말 중요한 시기이죠. 그러니 뭐가됐든, 후회없는 고3, N수 생활을 보내십시오. 내가 지금 공부하지 않으면 내년에 뼈저리게 후회할 것 같다,
토나올것 같아도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세요. 지금 당장 기간한정 팝업에 가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것 같다, 갔다 오세요. 갔다와서 그만큼 열심히
공부하면 됩니다. 물론 이 후회라는게 핑계가 되면 안됩니다. 어쨌든 저는 그랬습니다. 수능 당일까지도 후회없이 보내려고 노력했고, 결국 수험생활
전체와 결과까지도 제게는 후회가 없습니다. 저는 이제 입시판을 떠나 더 넓은 세계를 만나러 떠나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때가 왔을때,
후회없이 털어버리고 웃으며 떠날 수 있게 되기를 빕니다. 자세한 공부법이나, 멘탈관리법 등은 이미 많은 분들이 써주셨을 것 같아 따로 쓰지는
않았습니다만, 궁금하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합격 성적
최초 합격, 수능 ○등급

24년 2월 19일
22
2
연세대학교 신촌
경영학과,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경북 지역, 기타
수험 생활
검정고시생으로 총 2년동안 독재로 수능 준비해서 현역으로 입학했습니다. 독재에서 가장 중요한 건 꾸준히 계속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베이스가 없는 분일수록 일단 뭐든 하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도 공부 순서를 국 수 영 탐으로 하고 이후 남은 시간에 부족한 수학이나 탐구
공부를 했습니다. 개인의 취향 문제이지만 저는 이 방법을 추천하는데, 큰 영향을 주지는 않더라도 익숙해지는 데에는 도움이 될 거에요. 국어는
매일 아침 마더텅이나 자이스토리 같은 기출 문제집의 1DAY 분량만큼 풀었고, 매번 시간을 쟀습니다. 언어와 매체는 EBS의 개념강의를 참고하여
자주 틀리는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수학은 개념원리-올림포스 기출문제집-마더텅/자이스토리-실모 순서로 그냥 열심히 많이 풀었습니다. 모든 문제집을
3독했고 특히 EBS의 올림포스 기출문제집 해설 강의가 제 성적의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추천합니다. 영어도 그냥 꾸준히 기출 문제집 풀고 단어
외웠습니다. 1. 기출 문제 풀기 2. 몰랐던 단어/해석 안 된 부분 밑줄 3. 밑줄 부분 공부 순서로 3독 했습니다. 사실 과탐은 성적이 안
나와서 ㅎㅎ.. 많이 풀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합격 성적
최초 합격, 수능 ○등급

24년 2월 18일
12
1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경북 지역, 비평준화 일반고
수험 생활
1.현역 고등학생 시절의 저는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아도 고1,2 모의고사에서는 국어 1~2등급,사탐 2~3등급
정도가 나왔고 때문에 머리가 남들보다 타고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머리만 믿은채로 대충해도 경북대는 갈거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고등학교 내신을
던졌고, 3학년까지 공부를 하지않았습니다. 물론 학원도 다녀본적 없습니다. 이렇게 고1,2를 보내고 고3때 부랴부랴 공부를 시작했지만,
그것마저도 열심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공부를 하는날보다 안하는날이 많았고, 6월 9월에서 좋지않은 성적을 받았음에도 위기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수능이 다가오고, 수능을 응시하고 경북대는 엄두도 못낼 성적을 받고(국어 낮3 수학 낮4 영어 3 탐구 낮3 낮3, 집 근처 지방사립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를 입학하고, 3일정도를 다닌 시점에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한번 사는 인생에 남들이 인정해주는
명문대를 가고싶다.” 그 길로 저는 부모님을 설득하여 대학을 자퇴하고 바로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호기롭게 시작했던 재수였지만 그 과정은 정말
힘들고 지쳤습니다. 1-2개월은 열심히 했지만, 갈수록 늘어졌고 공부시간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자퇴한 학교를 생각하며 내가
무엇때문에 자퇴를 했는지를 되새기며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그렇게 처음 친 6월 모의고사에서 백분위기준 언매97 확통85 영어3 정법 85 사문
76 이 나왔고, 저는 여기서 가능성을 봤습니다. 그렇게 6월 모의고사에 자극을 받고 번아웃이 오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하다가, 차라리 적은 공부시간을 유지하더라도 꾸준히 매일 할수있는 시간을 정하자 라고 생각했고, 하루 4시간(정말 순수하게 공부에 집중한
시간)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렇게 9월까지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했고, 9월 모의고사는 백분위 언매 98 확통 76 영어3 정법 95 사문
100 이 나왔습니다. 해도 오르지 않는 수학에 대해 저는 절망했고, 왜 시험만 치면 평소 공부할때 실력이 안나오고 실수만 하는지 정말 분하고
억울했습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기에 자책은 빨리 털어내고 다시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사설모의고사에서는 서울대를
노려볼만하고, 연고대는 가볍게 갈 성적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그렇게 수능이 다가왔고, 수능은 결국 언매 99 확통 77 영어 3 정법 96 사문
95가 나왔습니다. 수학은 결국 또 실수를 해버렸고 연고대를 눈앞에서 놓쳤지만 그래도 과정에 후회는 없기에 저는 만족하고 이 학교를 열심히
다니려고 합니다.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 죄송합니다. 제가 미래의 후배님들께 해드리고 싶은 말은 수험생활에 대해서는 최고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평가원과 수능은 독립시행이기에 평가원 점수에 자만하지도 말고 자책하지도 말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고3,n수분들 남은 기간 파이팅 하시고, 꼭 학교에서 뵀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
합격 성적
최초 합격, 수능 ○등급

24년 2월 17일
20
0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기타 지역, 기타
수험 생활
노베이스였습니다. 현역때 6등급 받고 재수했습니다. 인강 보면서 공부했고, 학원 강의는 듣지않고 혼자 공부했습니다. -3월 제가 공부를 시작한
시기입니다. 아무런 베이스가 없던 학생이었기에 이투스패스 구매 후 개념인강을 우선적으로 수강하였습니다. 들었던 인강은 아래에 적어두겠습니다.
-6월 6월 모의평가는 수능과 비슷하게 봤습니다. 화/확/영/생윤/사문 4/3/2/3/2 평균 백분위 81 6평 이후 과목별 부족했던 부분을
정리하여 집중적으로 복습하고 교정하고 새로운 것들을 배웠습니다. -9월 9평에서 잭팟이 터졌습니다. 2/1/4/2/3 쉽게 출제되었던 국어와
수학이 얼떨결에 커리어 하이를 찍도록 해줬습니다. 하지만 9평 이후 무슨 문제를 풀어야될 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갈피가
잡히지 않아 방황을 많이했습니다. 때문에 9월 전 까지는 풀 수 있었던 N제와 기출문항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같은 이유로 틀리는 저를
발견하였고, 기출분석과 문제풀이 연습 부분에서 빈틈이 아주 크게 생겼었다는걸 깨달았어요. 이 사실을 깨달은게 10월이었고, 당시 수능 직전 사설
모의고사와 실모 성적들의 편차가 미친듯이 커졌습니다. 조금만 쉬워도 90점이 넘어가고 조금만 어려워도 70점 아래로 나오는 상황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수능 과목별 백분위 : 78/75/3/91/77 6평보다 조금 낮아진 성적을 받고 인천대학교에 지원했고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동북아 제외 대부분 마지막 주 6-7칸 이상이길래 그냥 높은과 질렀어요.) -재수 실패의 원인 실패라고 정의하기에는 조금 어리석을
수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서 실패라고 적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르는 것을 배워가며 열심히 하는 제 자신이 너무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열심히 하는 나’라는 타이틀에 심취를 해버려서 공부는 뒷전, 보여주기식 공부를 하는 태도를 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출을 가장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던 제가 수학에서 가벼운 함수추론만 나오면 쫄았고, 원과 삼각형이 나오면 가장 먼저
해야되는 기초적인 행동강령들을 수능에서 이행하지 못했습니다. 기출을 열심히 공부했다는 것은 순간적인 것이었고, 그것이 반복되지 않아, 실전에서
적용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국어영역에서 ‘화작이랑 문학 양학하고 독서 시간투자 많이하기’라는 전략을 세웠던 것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사설
모의고사를 풀며 35분컷이 나는 화작/문학을 보고 “음~ 이정도면 수능날에도 1등급 가능하겠다.”라고 자만하였습니다. 결국에는 화작과 문학이
핵불로 나왔고, 화작 + 문학에 50분을 투자한 저는 80분이라는 시간제한에 처참히 발려서 독서 지문을 날려읽었습니다. -추가적으로 하고싶은
말들 여러분,, “나는 @@원툴이다!”라는 마음가짐은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위험한 사고입니다. 저 또한 여느 문과생과 다를 바 없이
탐구에 강세를 주고 공부했습니다. 하루 공부의 30%는 사회탐구를 공부하는 데 투자했어요. 하지만, 생활과 윤리 과목에서는 환경윤리 선지 중
‘뿐만 아니라(불확실)’라는 워딩을 체크하지 않아 원점수 47점을 받고 2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9평 이후 더프/이투스/이지영 모의고사를 풀면
1등급에서 벗어나지 않던 제 등급이 2등급으로 내려갔습니다. 또한, 사회문화 과목에서 퍼즐문항을 열심히 연습했어야 하는데 ‘도표가 재밌다’,
‘개념은 어차피 독해문제다. 쉽다.’라는 이유로 도표만 공부했다가 도표 다맞고 나머지에서 6개 나가면서 3등급 떴습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되지
말고 꼭 다 챙기세요.. 그리고 제발 호머식 채점 하지마세요. 🙏🏻🙏🏻🙏🏻🙏🏻🙏🏻 수학 풀면서 “아 ㅋㅋ 접근법은 맞았네.
계산실수만 안했어도 맞춘거니까 동그라미 쳐야지.” >>수능날에 똑같이 계산실수 하게됩니다.. 실모 풀면서 시간안에 최대한 ‘정확히’ 풀어내는
연습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채점은 부족한 점을 알기 위해 하는 것이지 기분 좋으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아 그리고 사설모의고사는요.. 특히
국어는요.. 아니 문학은요.. 평가원의 발톱만큼도 따라가지 못합니다. 사설을 수능 실전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을 하는게 좋기야 하지만, 사설에서
세운 전략에만 의존하면 안됩니다. 어떤 시험이 나오더라도 풀 수 있도록 여러 전략들 사이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멘탈을 가지셔야 합니다.
+ 25수능 보시는 분들께 🍀 우리 같이 열심히 해봐요!! 현역분들은 성실히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를 이룰거에요! 그리고 N수 학생들.. 작년의
실패를 같은 이유로 반복하지 않길 바랍니다. (저에게 하는 말이기도 해요.) -도움을 받았던 인강 및 교재 국어 : 이투스 김민정T 풀커리 수학
: 이투스 정승제T 개때잡 (듣다가 4월 하반기에 드랍), 대성마이맥 이미지T 세젤쉬-미친개념-미친기분-N티켓-하사십3 (여러분은 저처럼 소화도
못시키면서 대충 풀지마세요.) 영어 : 워드마스터, 기출, 이명학 아카이브, 인강은 x 생윤/사문 : 이지영T 풀커리, 각종 실모
합격 성적
1차 추가 합격, 수능 ○등급

24년 2월 16일
19
1
연세대학교 신촌
생화학과,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기타 지역, 기타
수험 생활
파란만장한 수험생활의 끝... 중1때 난 꽤나 우등생이였다. 중학생때 공부 잘한게 대수냐? 라고 하겠지만, 나름 교내에서만큼은 조기졸업 시험을
보네마네 할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러다 이사를 가게되며 전학을 갔고, 중2 올라갈 때 집근처에 새로운 학교가 생기며 다시한번 전학을 갔다.
그리고 그 학교에서 난 교내 친구와의 일로 자퇴했다. 과고 입시를 준비했었는데, 검정고시 만점에 나름 면접도 잘 봤으나 불합격.. 뒤늦게 알게된
영과고 입시 학원 부원장님 왈 "원래 걔네 검정고시 절대 안뽑아" 불합격 직후 중3~고1 2년 내내 엄청나게 방황했다. 하루종일 게임만 하면서
밤낮 거꾸로 살고, 진짜 그당시에 유명했던 게임 중 안해본게 없을 정도일 것이다. 어찌저찌 고졸 검정고시 합격하고,(꼴에 만점이었다ㅋ) 수능
응시 자격이 주어져 놀러 가는 느낌으로 17살에 첫 수능을 봤었다. 얼마나 공부를 안했으면 펜 잡는 법을 까먹었을 정도였다. 결과는 45476,
꽤나 충격적인 점수였다. 그 점수를 보고서야 깨달았다. '나는 딱히 특별한 사람이 아니구나' 17살 12월, 그 생각을 함과 동시에 집근처
독재학원에 등록했다. 선택과목은 언미지1생2. 꼴에 서울대, 카이스트를 목표로 하겠다고 투과목을 선택했다. 6월까지는 정말 미친듯이 공부만
했다. 하루에 자는 6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은 전부 다 공부였다. 밥먹으면서도 인강을 듣고, 이동시간에도 인강을 듣거나 단어를 외웠다. 화장실
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물도 안마셨다. 그렇게 응시한 6평 성적은 13133. 수능때에 비하면 많이 올랐지만 내 욕심에는 한참 부족했다. 그래도
희망을 가졌다. 반년만에 퀀텀점프를 했으니까. 하지만 아니나다를까,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7월부턴 토도 자주 했다. 심장이 쿵쾅대서 하루에
3시간 자면 많이 자는 수준이였다. 그래도 어찌저찌 버티고 버텨서 9월까지 왔다. 9평 성적이 13234였다. 오히려 떨어졌다. 여기서부턴
희망이 안보이기 시작했다. 그냥 +1 해야겠다는 생각을 이때부터 한거같다. 그러고나니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졌다. 뭘 먹었다 하면 토를 해
2개월만에 몸무게가 7키로 가까이 빠졌다. 그래도 학원엔 나가서 자리를 지켰다. 물론 공부는 거의 못했다. 그러다 10월 말, 학원 월례고사를
보던 중 쓰러졌다. 학원 대표님과 함께 응급실에 실려간 이후, 학원에서 더이상 나오지 말고 집에서 쉬는게 좋을거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나도
동의했다. 어차피 더 다녀봐야 좋을게 없을 것 같았다. 10월 26일에 학원을 그만두고 수능날까지 공부를 제일 많이 한 날이 하루 2시간이었다.
'어차피 난 아직 18살이니까. 한 번 더 해도 되니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자기합리화인데. 그렇게 본 두번째
수능에서의 성적은 12244. 웃긴건 국어 백분위가 100이였다. 이때 처음으로 내가 국어 만큼은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 수능은 망했는데
기뻤다. 자퇴후 3년만에 처음으로 내가 잘하는걸 찾았다는게 행복했다. 원서는 대충 썼다. 어차피 반수할 생각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학
하나정도는 걸어두고 싶었다. 탐구가 망했지만 국어 백분위가 높아 동국대, 홍익대까지 쓸 수 있는 성적이였지만, 그냥 집 가까운 인하대에 원서를
넣었다. 이변 없이 최초합으로 합격했다. 3월 한달은 학교를 다녔다. 재밌긴 했다. 다만 19살이다보니 술도 못마시고, 밤늦게 놀 수 없다는
점은 불편하긴 했다. 그렇게 지내던중, 반수로는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고반수를 하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엄마한테 울면서
미안하다고, 그런데 나 학교 못다니겠다고, 공부 해야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엄마는 오히려 날 꽉 안아주면서 다시한번 힘내보자고 얘기해주셨다.
4월에 전년과 같은 독재학원에 등록했다. 선택과목은 언미생1지1. 서울대와 카이스트가 투과목을 폐지했다는게 이유였다. 이때는 건강관리가
우선이라고 생각해 전처럼 미친듯이 달리지 않았다. 오후 8시면 집에 갔고, 주말에는 아예 공부를 안했다. 그러고 4월 월례고사날, 올 1등급을
받고 학원 1등을 했다. 이때 이상하게 기쁘기보다 현타가 많이 왔다. '내가 이 한달을 지금이 아니라 작년 10월 말에 그렇게 했더라면? 탐구만
좀 더 올렸더라면? 또 할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이후 5월 월례고사에서도 올1등급을 받으며 1등을 했다.
이때부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여기서 더 올려서 메디컬을 가보자고 생각했다. 무난하게 6평을 봤고, 과탐이 역대급 물이였다. 각각
2문제씩 틀렸는데 3, 2등급이 나왔다. 전체 성적은 11232였다. 갑자기 메디컬의 꿈이 박살났다. 이 성적으로는 중앙대나 겨우 가는
수준이였다. 그래도 업그레이드니까, 그렇게 생각했다. 이때부턴 슬슬 토요일에도 학원을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하원시간은 여전했다. 그거보다 더
하면 전년처럼 쓰러질것 같아서 무서웠다. 그렇게 보게된 9평에서 11211, 전체에서 4개틀이라는 말도안되는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이때 지원
가능한 대학이 웬만한 수도권 의대들이였던걸로 기억한다. 한양대 의대가 추합권이였다. 이후에 보게된 10월 교육청, 10월 월례고사에서도
올1등급, 지방의대 성적이 나와주며 눈만 쓸데없이 높아졌다. '난 못해도 연대 약대는 가겠지' 이러고 살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웃기기만 하다.
대망의 수능날, 나는 3수지만 나이로는 현역인, 되게 애매한 포지션으로 수험장에 들어갔다. 3년 내내 같은 고사장에 배정받아 많이 익숙했다.
문제는 국어부터였다. 내가 유일하게 재능있다고 생각한 과목에서 말렸다. 언매에서만 20분을 썼고, 문학의 '잊음을 논함' 지문에서 정신이
탈곡기에 털리는 느낌이였다. 비문학을 다 풀 시간이 부족했고, 두 문제를 아예 못풀고 날렸다. 평소에 웬만한 사설 모의고사도 10분씩은 시간을
남겼었기에, 이번 시험은 시간이 부족했다는 사실이 너무 어이없고 멘탈이 털렸다. 그래도 버텼다. '내가 이정도면 다른애들은 더 못 풀었을거야'
하며 정신승리로 버텼다. 대망의 수학. 1년 내내 1등급을 놓친적이 없던, 100점, 96점도 간간히 받던 수학 과목에서 완전히 망해버렸다. 내
앞사람은 다 풀고 손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나는 22, 28, 30번을 아예 손도 못댔다. 29번도 풀다가 끝났다. 그래도 84점이니까, 하고
버텼다.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체하지 않을 정도로만 쑤셔 넣었다. 영어시간이 됐다. 수험생활 내내 가장 자신 없던 과목이
영어였고, 앞서 국어 수학을 잘 못봤기에 '여기서 만회해야 한다' 라는 생각에 더더욱 긴장했다. 그런데 뭐랄까.. 영어 시간에 마치 신들린것처럼
모든 지문이 술술 읽혔다. 역대급 불영어라는 이번 수능에서 10분이나 시간을 남기고 다풀었다. 그래서 현장에서의 나는 영어가 쉽게 나온줄
알았다. 한국사 시간 흘려보내고, 탐구 시간이 왔다. 타임어택이 중요한 과목인지라 더더욱 긴장됐다. '이거 망하면 그걸로 끝이다' 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생각보다 쉽게 풀렸다. 생명은 10분이 남았고, 여유롭게 마킹을 시작했다. 문제는 omr 마킹을 잘못하면서 벌어졌다. 화이트로 수습이
안될정도로 밀려써서 omr을 바꿔달라고 요청했고, 감독관은 난처한 기색을 보였다. 교체 요청이 없을 줄 알고 이미 여분 omr을 다 폐기했다는
것이다. 어이가 없었다. 감독관은 미안해하며 본부에 다녀올테니 문제를 마저 풀고있으라 했다.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졌다. 시간은 7분 남짓
남았는데, 이름+수험번호에 더불어 답안 마킹까지 해야하고, 감독관은 언제 올 지 모른다. 이때 검토가 가능할리는 만무했다. 다행스럽게도
4분정도를 남기고 감독관이 등장했다. 그때부터 손을 벌벌 떨며 마킹을 했다. 다행히 종치기 전에 마킹을 끝낼 수 있었다. 다만 검토를 전혀 하지
못했다는게 아쉬웠다. 지구는 더 금방 끝났다. 15분정도가 남았다. 지구라도 검토를 했어야 하는데, 너무 지쳤다. 거의 정신이 몸 밖으로 나간
상태였다. 마지막 정신을 붙잡고 마킹을 한 후 엎드려버렸다. 시험이 끝나고 나오니 비가 오고 있었다. 줄서서 나가며 가채점표를 들고 메가스터디
사이트에 입력을 하기 시작했다. 국어가 88점이였다. 못풀었던 비문학 2문제와 언매 3문제를 틀렸다. 언어 두문제와 매체 한문제였다. 매체를
틀렸다는 사실에 눈물이 핑 돌았다. 이어서 수학을 채점했다. 81점이였다. 이해가 안됐다. 어디서 틀린거지? 6번에 빨간 X가 보였다. 내
심장에도 X가 쳐진 것 같았다. 그래도 84점이면 1컷을 기대해볼 수 있었는데, 아예 1등급이 날아가버렸다. 영어와 탐구는 아직 답이 공개되지
않아 사전채점만 등록했다. 국어 수학에서 이미 날아간 메디컬에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옆에 사람이 있건 말건 눈물만 주륵주륵 흘렸다. 집에
가는 길에 영어 답이 발표났다. 다행스럽게 영어는 93점으로 1등급이였다. 이제 탐구만 잘 나오면 되는 일이었다. 저녁 늦게 탐구 답이
발표났다. 각각 47점이였다. 시간을 남기고도 한문제씩 틀렸다는 사실이 너무 속상했지만, 최악의 경우는 아니라서 안심했다. 의대 논술 최저는 다
맞춰서 모든 학교를 다녀왔지만, 전부 노예비 광탈이였다. 예상된 결과였다. 원래 논술은 참가에 의의를 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원서철이 되니,
꿈에 그리던 메디컬은 지방약대나 추합권으로 겨우 들어갈 수 있고, 서울대는 아예 넣지도 못하는 수준이란걸 알 수 있었다.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지만 그 다음으로 그리던 학교가 연세대 생화학과였고, 다행스럽게도 이 과는 6칸이 떠주었다. 매일매일 진학사 업데이트만 기다리며 칸수
변동을 확인했다. 고맙게도 원서 접수 마지막날까지 6칸이 고정이었다. 점공 상태를 보니 11명 모집에 내가 7등이었다. 점공계산기를 돌려보니
9등~11등정도란다. 거의 문닫고 최초합 하는 수준이었다. 예비가 거의 안도는(3~4명) 과라서 웬만하면 최초합을 하고싶었다. 또 발표날까지
조마조마하며 기다렸다. 애석하게도 연세대는 2주정도 조발 했던 전년도와 달리 5일 조발을 해줬다. 알바하다 본 축하합니다! 페이지는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너무 행복했고 알바하다가 냅다 운 사람이 되어버렸다. 나중에 점공을 보니 내가 거의 10등 정도로 합격한 것 같다.
까딱했으면 예비였다는게 더 쫄깃했다. 성적표에 2등급이 찍혀있는게 좀 아쉬워서 수능 직후에는 반수 계획이 있었지만, 이번 수능이 워낙
불수능이였던지라 재수학원에서 알게된 모든 언니오빠들이 전부 수능을 죽쒔고, 나 정도면 그나마 살아남은 편이라는 걸 알고나니 그냥 세상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서울대 투과목 표점 이슈 때문에 투과목 계속 할걸, 하는 아쉬움이라던지, 과탐 검토 한번씩이라도 해볼걸, 하는
아쉬움이라던지 이런저런 생각들이 있긴 하다만 결국 만족하는 법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하여.. 여기서 멈추려 한다. 또 그냥 9평, 10월 월례가
이례적인 커리어 하이이고, 6평때 중대 성적이 떴던것을 생각해보면 그냥저냥 내 모의고사 평균치가 수능이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이 글에 자세히
진 않았지만 수시 원서철에 원서 넣고 퍼지는 친구들을 보며 '그냥 나도 고등학교 다닐걸' 하는 후회도 많이 했었고, 열등감이라던지 이런저런 감정
많이 느꼈다. 혹여 자퇴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이 이 글을 보게된다면 꼭 다시한번 생각해보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다.. 나 스스로가 아쉬운거지
객관적으로 보면 퀀텀점프가 맞다. 아마 나만큼 올린 사람 전국에 얼마 없지 않을까? 그래서 그냥 만족하는것도 없잖아 있다. 기 받아가라는 말을
할 정도의 성적은 아니지만, 이 글을 보고 있는 수험생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성적상승 기운을 받아가길 바란다.
합격 성적
최초 합격, 수능 ○등급

24년 2월 9일
93
2
한양대학교 서울
경영학부,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충남 지역, 비평준화 일반고
수험 생활
재수했습니다! 원래 과탐러였다가 사탐으로 돌렸는데 탐구가 확 올라서 올 수 있었어요!! 딱히 문과계 진로에 거부감 없고 짜피 교차지원 하실거면
사탐런 추천드려요
합격 성적
최초 합격, 수능 ○등급

24년 2월 8일
10
0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24학번 합격생
입학 전형 및 출신 고교
정시(수능 위주), 서울 지역, 평준화 일반고
수험 생활
스토리텔링과 공부방법을 적절히 섞어놨으니 쉴 때 재밌게 읽어보세요 :) 현역 때 수능으로 성대 갈 점수가 나왔습니다. 여느 수험생들처럼 열심히
공부했죠. 그때는 정말 내가 열심히 산다고 생각했고... 뭐 정말 그랬으나 갖고있는 지능에 비해 SKY를 가기엔 좀 부족한 노력이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을 위해서 고3 생활을 좀 부끄럽지만 털어놓자면 관리형 독서실을 다녔기에 안에선 철저하게 공부에만 집중하여 학원이 없는 날엔
14~15시간 정도의 순공시간이 찍혔습니다. 일주일에 이틀 정도. 그러나 학교에서...그리고 학원(단과)을 다니는 날에는 좀 나사가 풀려서
공부도 좀 잘 안되고(보통 주말에 단과 2개 있음 순공 7시간 정도 찍힙니다), 열심히 공부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에 밤에는 유튜브도 좀 보니까
헤롱헤롱하는 날도 종종 있었죠. 결국 정말 열심히 하긴 했어요. 항상 독서실 마지막까지 남아있었고, 그 과정을 즐겼어요. 나의 편해지고자 하는
욕구를 계속 누른다는 그런 스트레스 받는 마인드보단, 그냥 아무 생각없이 공부를 하러 들어가고, 그 안에서 공부를 하는 나를 스스로 너무 멋있게
생각하고 칭찬해주었어요. 정말 집에 가고 싶은 날일때는 짐을 천천~히 싸면서 스스로에게 생각할 여유를 주고, 시계를 잠깐 쳐다보면 갑자기 오기가
생겨서 다시 책상에 앉곤 했어요. 어차피 독서실 좀 있으면 닫을텐데 이대로 가긴 좀 아쉽지 않냐! 중얼거리며.... 근데 지능이 부족한 걸
알면서도 더 극단적으로 살진 않았던 것 같아요. 2년 공부한 결론부터 얘기하면 지능이 좋을수록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지능이 딸릴수록 더
해야돼요. 입시는 과정이 아닌 결과만 보기 때문에 나보다 공부를 덜했는데도 나보다 대학을 잘가는 일이 꽤 많이 발생해요. 내가 지능이 우월하지
않은 이상. 좀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어릴때부터 수학을 정말 너무 못했고 고3 한평생 수학과 지1만 팠습니다. 근데도 남들에 비해 성장세가
많이 더뎠고, 결국 수능을 3등급으로 크게 망칩니다. 웃긴 건 7월에 시작한 국어(이x 학원용 파이널 시즌 1,2가 수능 준비의 전부)와 같이
동봉된 주간지 와 아예 시작하지도 않은 영어(수특도 안봄)가 멱살을 잡고 캐리해서 성대 인문 갈 점수는 됐어요. 재능충이라기보단 스스로도 수학을
못하기 때문에 고3 전에 국영을 끝내야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정말 일찍부터 국어와 영어를 수능식으로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정말로 끝내놨었어요. 문학 : 22수능까지 출제되었던 모든 문학 작품을 읽었고, 작품에 대한 대세적인(?) 정배(?) 해석과 작가에 대한
배경지식 외엔 딱히 머리에 넣어둔 게 없습니다. 가나다 지문에 몇 문제 딸린.. 그런 세트가 있다고 치면, 연계된 (혹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문 하나만 공부한 뒤, 3분 타이머를 재고 그 세트를 다 푸는 연습을 반복했어요. 이는 극단적으로 적은 시간 안에, 보기를 바탕으로 작품의
알맹이와 주목할 점을 감각적으로 빠르게 읽어내는 연습이 목적이었으며, 제대로 된 학습자료만 있다면 (기출이 보통 그렇죠?) 계속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돼요. AI가 선별된 데이터로 학습하다보면, 큰 로직만 제대로 잡혀있다면 나머지 세부 로직과 방향성은 알아서 잡힌다는 내용의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비슷한 느낌 같아요. 어떠한 강사의 강의도 듣지 않았으며 오직 느낌에 맡겼습니다. 애초에 3분 안에 그걸 푸는 게 말이
안돼요(나중엔 되긴 하는데ㅎ). 그냥 그 시간동안 최선의 선택을 하려는 연습... 문학은 이게 끝. 비문학 : 지문을 많이 읽어요(저는 수능
지문 말고도 일반 책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음표를 많이 띄워요. 교수님이 지문을 이렇게 쓰신 이유가 뭘까. 왜 이 타이밍에서 문단이
끊길까. 왜 예시는 이 타이밍에 이러한 예시를 줬을까. 왜 예외사항이 나왔을까. 어? 이건 사실 같은 말인데 교수님이 감춰놓은 게 아닐까? 어,
이 내용은 결국 앞서 제시한 이러한 관점(화제)에선 이렇게 해석되는 거 아냐? 아, 이 지문은 이런 식으로 프레임을 짜주었구나. 물음표를 많이
띄우고, 여러가지 예상을 해본 후 문제를 풀며 나의 예측이 맞는지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독해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결국
나중가선 느낌표가 많이 뜹니다. 그리고 아~ 이런 디테일은 좀 나오겠네. 아~ 딱봐도 이런 의도가 숨겨져 있겠고 이건 문제화를 이렇게 하겠지.
하면서 통찰력이 생겨요. 능동적인 사고. 역시 어떠한 강사의 강의도 듣지 않았습니다. 영어는 토종한국인이지만 유아 때부터 외국인 밑에서 배운
사람이라 피지컬이 좋았고, 자이 이야기/검은색 혀를 4번 정도 반복해서 5개년의 평가원/교육청 기출이 대충 문장만 봐도 기억이 날 정도였습니다.
역시 어느 강사의 강의도 듣지 않았고 국어 비문학처럼 물음표를 많이 띄우는 공부를 했어요. 수학...은 잘하는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2번 다
거하게 망해서 모르겠습니다 저도... 물리1은 현정훈or김성도 지구1은 이신혁or박선 풀커리 따라가세요. 컨텐츠 한 페이지도 빼먹거나 대충하면
안됩니다. 그게 공부비법입니다. 제대로 따라가기만 해도 돼요. 밸런스는 사람들마다 특기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저도 알려드릴 수가 없습니다. 누구는
이정도만 해도 되는데 나는 또 다를 수도 있고 실제로 그러니까요. 다만 현역들 대부분의 공통 문제는 탐구를 등한시한다는 겁니다. 그 단과쌤의
커리큘럼을 빠지는 과제 없이 완벽하게 다하시고 거기에 추가로 더해야 N수랑 싸워볼 '수' 있습니다. 고3이 끝난 뒤... 수학이(높3) 노력한테
배신당한 것 같았지만, 저는 제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 임계치를 넘지 못해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전 제가 최소 SKY는 갈 인재라고
생각했고 걸지도 않고 바로 재수에 뛰어들었습니다. 유명한 재수종합반에서 재수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정말 기초수급자처럼 극단적으로 줄이고 훌륭한
선생님들 밑에서 수탐만 팠습니다. 실모..다 쌓으면 성인 남성 평균 키 기준 1.5명 정도 될거고 책은.. 수학만 성인 여성 1명 평균 키.
탐구 합쳐서 성인 남성 1명 평균 키. 재수 때 한 양입니다. 그 재수학원답게 압도적인 컨텐츠양치기로 밀어붙였습니다. 9모때 서울대 자연계/약수
정도는 갈 점수도 찍혔고요. 그리고 24수능. 수학 문 연 3등급. 탐구도 비슷(이건 좀 시험장 이슈가 있었습니다. 보통은 N수 착실히 하면
무조건 올라요.) 공부 안한 국어가 난이도가 올랐는데 여전히 잘봐서 또 멱살잡고 캐리. 더 높은 학교(Y) / 과도 충분히 쓸 수 있는 점수긴
한데, 재수라 카드를 야심차게 쓸 용기가 없어서 완전 안전 쓰고 그냥 성대로 다시 왔어요. 주변애들 재수해서 다 저보다 잘갔는데 저만 이렇게
거하게 망하고 덩그러니 있네요. 저를 보면서 느끼는 바가 있으시길. 부족한 지능을, 특히 주요과목 지능을 극복하려면 정말 초월적인 공부를
해야하는 것 같아요. 저도 노력파도 대학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N수 기간동안 너무 열심히 안해도 항상 빌보드 점수 받고 인설의 가는 학생들
보면서 큰 벽을 봤어요. + 재수하면서 참 여러 사람을 봤는데 일단 제가 다닌 학원 혹은 2angle 학원에서 재수한 애들 아니면 현역보다
망치는 애들이 대다수더라구요. 학원 칭찬이 아니라 그만큼 현역 때 열심히 해서 베이스가 좋았던 애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엄청난 공부양을
소화하고 성공한다는 겁니다. 현역 때 안했으면, 재수때 스카이를 간다든지 메디컬은 간다든지 그런 기적은 없습니다. 일어난다면 그냥 다이아몬드
원석인데여태 안다듬고 있었던 거고. 복합적인 이유(학생의 끈기, 지능, 베이스 등)로 명문대 제일 잘보내는 학교는 인서울대학이고 메디컬 제일
잘보내는 학교는 명문대에요. 현역 때 공부 안했으면 N수도 안되니까 안하는 게 낫고, 현역 때 열심히 하신 분들은 최상위권으로 올라갈수록 성적
상승이 많이 힘들어지니까 배로, 제곱으로 더 하세요.
합격 성적
최초 합격, 수능 ○등급

24년 2월 6일
6
1


대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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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종이소재과학전공, 22학번 재학생
학교 캠퍼스 너무 좋은것 같아요!! 장학금도 많이 주고 교수님들 엄청 잘가르치세요!!
장점은 캠퍼스가 크고 소속 단대도 멋있어요.
24년 2월 25일
10
0
가천대학교
도시계획・조경학부, 21학번 재학생
난 우리학교가 참 좋다. 나는 조금은 부끄럽지만 재수를 해서 가천대학교에 왔다. 물론 처음에는 입시결과에 불만족스럽고, 주변에 명문대를 간
친구들을 보면 위축되고 그랬었다. 또한 내가 가천대오려고 그 시간과 돈, 노력을 썼나 화가나기도 하였다. 하지만 가천대를 다녀본 결과 이런
생각이 진짜 사라졌다. 심지어는 커뮤니티나 수만휘같은곳에서도 가천대가 많이 무시당하고 안좋은얘기들로만 가득해서 처음 입학할 땐 걱정했었으나,
이제는 그런거에 전혀 휘둘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나는 대학은 본인 만족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다녀본 결과, 정말 가천대만큼이나 발전 의지가
넘쳐나고, 학생들에게 다양하게 지원해주는 학교는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교 내 기숙사 건물 등이 몇 채씩이나 올라가는것을 보고 해마다
자부심이 느껴진다. 학교 특성상 대부분이 4~6지망으로 지원해서 오는 학교이기 때문에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타 학교에 비해 약간 뒤쳐지는건
맞지만, 절대로 입결이나 학생들 수준이 낮아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커뮤니티나 재학생 만족도 등을 보았을 때, 내가 사랑하는 나의
모교를 그렇게 까내리고, 욕하는 글 들을 보면 정말 마음아프다 ㅠㅠ 정말 누군가에게는 가천대가 정말 죽도록 오고 싶은 학교였을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꿈의 학교였을 수도 있을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글에 너무 휘둘리지 않았으면 한다 ㅜㅜ 나는 가천대에 와서 내 20대 초반이라는
시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정말 정말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물론 어느 집단에가나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기에 우리
학교에도 몇몇 그런 사람들도 보이긴 했지만, 정말 소수였다. 수업을 듣다보면 정말 교수님 강의에 집중해서 듣는 학생들, 그리고 진지하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설계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느낄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나는 이런 사람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내 미래도 더 발전할 수
있을거리라 믿는다. 수험생 이나 가천대를 희망하시는 여러분, 제가 꼭 여러분들의 목표에 다다를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저는 가천대를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글 남겨요~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24년 2월 12일
47
11
인하대학교
생명공학과, 23학번 재학생
인하대학교는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 시절 때 하와이 교민분들이교육을 위해 보내신 성금으로 세워진 학교입니다. 전통적으로 공대가 유명하고,
인하대하면 공대, 또 아웃풋이 좋은 학교죠! 평지라 다니기 편하고 5호관, 공대에 많은 연구소가 있습니다. 입시 결과가 떨어졌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을 간혹 볼 수는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대학을 어디를 나왔든 공대생에게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실력입니다. 그런 면에서 인하대를
선택하는 거, 저는 후회하지 않으실 선택이라는 것을 자신할 수 있습니다.
1학년 때는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일반수학, 인체 생리학 등 기초적인 과목을 위주로 배웁니다. 2학년 때부터 전공으로 유기화학, 생화학,
미생물학을 영어 원서로 배웁니다. 기본적으로 암기 능력과 실험 수행 능력이 좋으면 전공 학점 따기가 매우 유리합니다. 하지만 학점에서 수학과
화학, 영어를 절대로 놓치면 안 됩니다. 생명공학과는 상향 평준화된 학과가 맞기 때문입니다. 생명공학과의 전망 세계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고, 신종 감염병과 난치병 난제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상승세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
시장규모는 세계 의약품 시장의 1.5%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정부가 계속 이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키우려고 하는 이유도 제약 분야 선진국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생산하는 항체의약품과 같은 바이오의약품은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생명공학은 자신의 실험 경험, 전공 이해 역량이 가장 중요… 저는 생명공학 덕분에 제약 바이오 기업이 세계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대학원 졸업생분들은 삼성 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 CJ 바이오 같은 대기업 이외에도 GC 녹십자, 한미약품,
일동제약, 제뉴원사이언스 등 중견기업으로도 많이 갑니다. 학사 졸업생 대부분은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신의 전문성과 전공
이해, 또 실험 경험이 중요한 학과여서 그 역량을 더 쌓기 위해 대학원에 많이 진학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학사 졸업을 하고 싶으시면 대학원이
필수가 아닌 직무에 지원을 하시면 됩니다. 학부연구생 경험이 많아서 난 자격이 있다고 판단되면 제약바이오 중견기업의 QA& QC를 지원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내가 제약바이오 분야나 생명 현상에 대하여 정말~~ 관심이 많으면 생명공학과를 추천합니다. 확실한 건, 열심히
한다면 후회할 만한 학과는 절대~~로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23년 12월 29일
12
0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23학번 재학생
본인이 만족하며 다니면 좋은학교. 그게 아니면 별로인 학교. 그냥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애매한 학교. 학우들도 애매한 학교. 그냥 다
애~매해요. 그래도 가천대 빠르게 발전하는 것 같긴한데 가끔 가천대 훌리짓 하는거 보면 ㅋㅋ.. 거기에 농락 당하지 마세요. 확실한건 최대한
높은 대학을 가는게 좋습니다. 가천대랑 비슷한 라인이면 학교의 인프라나 거리 등등 자세히 알아보고 선택하길 바랍니다. 비슷한 라인들 학교에서는
가천대가 그래도 꿀리는 학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어디가서 가천대 다닌다하면 그래도 공부 잘했네 라는 소리는 듣는 것 같습니다. 아무말도
안들었으면 안들었지 못했네,안했네 라는 소리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캠퍼스나 주변 상권은 그냥 그래요. 일명 휴게소라 그러죠 바로 앞이
고속도로라. 상권도 뭔가 딱 휴게소 같아요. 그리고 중도나 기숙사나 AI관인가 가는길이 언덕인데 다닐 때마다 자퇴하고 싶습니다. 이 대학 와서
남들 하는 만큼만 하면 그냥 딱 남들 하는 만큼만 벌 것 같아요. 그래서 개인의 역량을 꼭 키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학교를 가든 그러겠지만
학교 상관 없이 자신이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많이 해보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천대 오셔도 나쁠건 없으나, 시간 있을 때 공부 더 열심히
해서 높은 곳을 가기를 바랍니다.
1학년때는 경영의 세계라는 수업을 듣는데 7명인가 8명인가 여러명의 교수님들이 로테이션을 돌아가며 수업을 하십니다. 회계학,마케팅,인사관리 등등
여러 전공 교수님이 들어오시는데 매 수업을 들으며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수업인 것 같아 괜찮은듯합니다. 수경재라는 고시반도 있어 cpa나 cta
준비할 때 도움될거에요. 그리고 다른 학과는 모르겠는데 뭔 행사가 엄청 많아요. 제가 느끼기엔? 이것저것 많이 하는데 자기가 참여만 하면 친구나
선후배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합니다. 그리고 학생회는 학생회 사람들끼리 쭉 친한느낌이 강해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갠플을 하든 무리를 지어
다니든 알빠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경영학과를 마냥 문과에서 가장 취업 잘되니까 선택하기 보다 이 학과에서 난 뭘 하는게 좋을지, 경영학
안에서도 어떤게 나랑 가장 잘 맞을지는 생각하고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학문 특성상 다방면하고 많은걸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게 장점이자
단점이니 어느 정도는 생각 하는게 편할 것 같습니다.
23년 12월 29일
50
10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리더학부, 23학번 재학생
성대 지원 진짜 짱짱합니다. 학과 후기 꼭 봐주세요
장담하는데 스카이 다 둘러봐도 글리보다 로스쿨 성적 좋은 과 손에 꼽습니다. 로스쿨 가는데 연고대 하위과>글리 라는 근거 없는 말이 많은데 그냥
통계를 찾아보세요 글리에서 매년 25~29명 정도 로스쿨 갑니다. 설로 2명정도, 연고로 4명정도 성로 15명 정도 이외에 경북로, 부산로 등등
로스쿨 결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뛰어납니다. 한번 직접 찾아보세요 연고대중에 입시커뮤니티에서 떠드는 것처럼 글리보다 로스쿨가는데에 유리하다면
글리보다 로스쿨 실적 좋은 학과가 얼마나 될까요?... 장담하는데 손에 꼽고 대부분학과는 글리 결과랑 비교도 못합니다. 로스쿨에는 학, 토,
릿, 정성 이 4가지가 중요합니다. 학점: 글리는 성대 전체에서 학점을 가장 잘 주는 학과에 속합니다. 또한 모두가 열심히 하는 분위기라
자연스럽게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ㅏ. 토: 토익은 성대 졸업요건이 950이라 이정도면 대부분 만점입니다. 릿: 이건 개인역량에
속합니다. 다만, 글리는 로스쿨 준비하는 분, 로스쿨생, 법조인분들이 많기 때문에 리트를 어떻게 언제부터 공부해야 할지 많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법학 수업을 듣기 때문에 법학지문을 독해하는데 상당히 유리합니다. 정성: 법학적성은 상당히 강한 정성에 속합니다. 로스쿨 교수님들에게
듣는 법학 수업은 로스쿨 입시에서 엄청난 가산점으로 작용하곤 합니다. + 학부최소 4년간 법학을 꾸준히 공부했기 때문에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높고, 로스쿨에서 좋은 학점을 얻기 쉽습니다. 저번 글리 출신 한 기수 성로생 15분께서 전원 변호사 시험을 초시에 합격하셨습니다. 변호사
시험은 합격 자체가 어려운 시험에 속하는데 학부시절부터 미리 공부한 이점은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스카이 좋습니다. 당연히 좋은 학교죠 다만
글리도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순수 입결만 보시면 글리가 왠만한 연고대 중하위과는 다 땁니다. 그러니까 한번 객관적으로 따져보고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장담합니다. 글리오시면 절대 후회는 안합니다. 또한 올해 글리 단일학과에서만 행정고시 합격자가 8명이었습니다. 이는
서강대 전체 행시 합격자랑 같은 숫자입니다. 행정고시 지원 프로그램, 양현관 우선권 등 행정고시 측면에서도 글리는 파괴적 결과를 도출하는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또한 글리에서 회계사(CPA), 노무사, 법무사, 세무사 등의 결과도 꾸준히 나옵니다. 여기서 글리는 로스쿨 떨어지거나 행시
안보면 취업에 불리하다는 인식이 일부 존재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봐도 사실이 아닙니다. 글리는 학점을 따기 비교적 쉽기 때문에
경영이나 경제 '복수전공'을 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취업을 생각하는 분들은 거의다 경영이나 경제 복전을 하십니다. 그래서 삼성, 현대 등등
취업도 결과가 상당히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리에는 진짜 사람들이 좋습니다. 똑똑하고 배려심 많고 서로 챙겨주고 응원하는 문화가 있어서
적응하는데에도 어렵지 않을겁니다. 이 사람들이 나중에 법조계나 사회에 나가서 저의 가장 큰 기반이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글리로 오세요
23년 12월 28일
29
5
강남대학교
정경학부, 23학번 재학생
장점: 경기남부권(수원, 용인, 성남 등) 또는 서울 거주하는 3~5등급대 중위권 학생들이 대중교통 통학을 노려볼 수 있는 마지노선 학교. 서울
가는 버스도 많고 에버라인 강남대역과 수인분당선 기흥역이 인근에 위치해있어 교통편이 준수함. 주변 상권은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상가
건물이 밀집된 곳이라 있을 건 다 있지만 지극히 평범하고 화려하진 않음. 애들 생각보다 공부 열심히 안 해서 시험 전날에만 밤새도 A 이상 확보
가능하고 성적 장학금 받기 쉬움. 전과도 3.0만 넘으면 아무 과나 갈 수 있을 정도로 쉬움. 교수님들도 무난무난하시고 열의있게 가르쳐주시는 것
같음. 아웃풋 보면 다른 수도권 대학에 비해 뒤쳐지긴 해도 가끔씩 "강남대에서 여기를 가?"라는 생각이 들 만큼의 아웃풋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종종 계심. 단점: 위에 말한 장점을 제외한 모든 것이 단점. 일단 주변 사람들한테 인식이나 인지도가 진짜 별로인 것 같음. 학교 이름 때문에
강남에 있냐는 소리 한번씩은 꼭 듣게 됨. 그리고 강남대 오면 꿈에 그리던 캠퍼스 라이프는 포기하는 게 좋음. 몇몇 건물을 제외하면 다
쓰러져가는 외관을 자랑하고 그나마 멀쩡해보이는 건물들마저 다른 대학에 비하면 굉장히 열악한 수준임. 심지어 학교에 평지가 없고 정문부터 끝까지
쭉 오르막임. 올라가면서 자퇴 생각이 한두번 든 게 아님..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도 솔직히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함. 편의점 한두 군데 있고
학생식당, 카페, 힐링존 같은게 전부인데 식당은 ㄹㅇ 어디 재종학원 지하식당만도 못함 ㅋㅋㅋ 메뉴도 개별론데 가격은 또 더럽게 비싸고. 새터 때
애들 단체로 끌고가서 학식 먹여주는데 그거 먹으면서 자퇴 수백번은 고민했고 학교 다니면서 한 번도 내 돈 주고 학식 사먹어본 적 없음. 학생
복지면에서 너무 아쉬워던 것 같음. 그리고 시대가 어느땐데 말같지도 않은 사회복지학부를 아직까지 간판으로 밀고 있는 것부터가 답이 없음. 요즘
트렌드는 공대, 메디컬 계열을 푸쉬하는 대학이 상승세를 보이는데 강남대 공대는 가장 찬밥신세. 공대를 버리다시피 한 대학이 앞으로 얼마나 오래
생존할지는 잘 모르겠음. 그리고 전과하기 쉽다고 했는데 이게 장점이기도 하지만 마냥 좋은 얘기가 아닌게 다른 대학들은 전과 조건이 까다로울
뿐더러 문과에서 공대 전과는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 여긴 아무런 조건 없이 그저 학점 평점 3.0만 넘으면 어디든 전과 가능함.
이걸 나쁘게 말하면 학교가 근본이 없다는 소리임. 뿐만 아니라 멀쩡한 학과들 짬뽕시켜서 인공지능융합공학부 같은 괴상한 명칭의 전문대식 학부
편성을 하질 않나... 아 또 에브리타임에 학교 지잡이라고 일부러 비하하면서 분탕치는 글 개많은데 그런 글 보면 무시하는 게 답이라는 걸
알면서도 막상 보면 자퇴하고 싶어짐.. 이렇게 적고 보니까 그냥 교통편 원툴인 학교 같네..
정경학부는 경제금융, 세무학, 공공인재학 전공 중에 선택할 수 있음. 경제금융은 은행권, 금융권 종종 가는 거 봄. 세무학은 교수님들이 빡세게
가르치시기도 하고 세무사 장려하는 분위기라 회계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 하지만 회계 적성에 안 맞으면 진짜 지옥이니까
각오하길. 공공인재학은 잘 모르겠음. 세 가지 전공 다 교수님들은 준수하신 편인 듯. 그래도 문과는 간판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강남대
정경학부를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23년 12월 27일
10
0
백석문화대학교
간호학과, 20학번 재학생
강제 투성이, 불합리 투성이, 비리 투성이, 행사 개노잼 대학 낭만이라곤 찾을 수 없는 학교 1. 과잠 강제구매 : 입학당시 체육대회/엠티때
무조건 입어야한대서 울며 겨자먹기로 과잠구매했는데 결론은 1번도 입을 일 없음 니들은 절대 사지마라 학생회 말 믿지마 애초에 간호학과는 이제
엠티도 안감 체육대회 아무도 참여 안함 2. 축제 ㅈㄴ노잼 : 옆에 단국대 싸이박재범올때 우린 임창정온다 그리고 학생회비 ㅈㄴ많을텐데 축제때만
되면 돈없다함 3. 학식 비싸고 퀄리티 낮음 : 특히 창조관 학식은 근처에도 가지마라. 내가시킨 메뉴 안나오거나 늦게나오거나 체계도 엉망.
식당가 아래로 내려가야 먹을 곳 있는데 비탈 올라오기 힘들어서 다들 8층 편의점 감. 덕분에 시험기간 편의점 앉을 데 없음 4. 예배(채플)
출석 제대로 처리 안되는 경우 허다함. 정신 똑디 차리고 본인 출결은 본인이 챙겨라. 75000원 내고 계절학기 듣는 수가 있음. 웃긴게
저번학기까지? 추가 수강기간 줬으면서 갑자기 이제 안해주겠다 함. 할수있는데 일부러 학비 걷으려고 안해주는 속 보임. 5. 두정역 셔틀버스
500원임 : 다른학교는 다 무료임. 간호학과 마지막 수업이 6시에 끝나는데 셔틀6시전에 끝냄. 간담회때 관련내용 항의해도 학교측 ”불가능하다“
는 답변만.. 통학버스도 5000원 상당인데 좌섣 예약제로 바꾸겠다더니 예약여부 확인 안하고 그냥 태움. 예약한 애들이 탑승 못해서 1교시 늦는
불상사 발생
*겉으론 실습지 되게 좋은 데 가는것처럼 보이는데, 병원마다 인원 정해져있어서 애들끼리 실습지 정할때마다 싸우고 사이 나빠짐. 애들 기존쎄라
절대 양보안함. 실상은 동네 종병쪽으로 많이 나감. 대병은 그나마 성인실습때 많이 나갈 수 있는데 아동/모성 이런거는 동네 병원밖에 없음
저출산이라ㅋㅋ.. 전문대라 실습나가면 탈의실 이용, emr보여주는 권한 등등 작은 부분에서 차별 있음. 1. 취업 관련 도와주는거 전혀 없음 :
교양으로 취업창업 교과 넣어주는데 이거 강사 ㄹㅇ야매임 간호학과 특성파악할 생각도 없고 그냥 피피티 띄워놓고 자소서쓰게함. 취업시즌 끝나니까
이력서쓰기 자소서쓰디 특강 시작ㅋㅋㅋㅋㅋ 간호학과는 걍 취업 알아서 해야됨. 참견은 많이 함. 왜냐면 학교 실습지 지원해서 붙었는데 다른병원
선택하면, 실습지 짤릴까봐 진짜 갈 곳만 넣으라고 함. 이해는 되는데 취준생 입장에서 좀 그럼. 2. 간호학과가 제일 책상에 많이 앉아있는데
의자 진심 개 열악해서 허리 존내아픔. 다른층은 의자 좋은거 쓰던데 학교 시설에 투자 전혀 없음. <창조관에 백석 박물관 리모델링에만 돈
씀ㅋㅋㅋㅋㅋ> 3. 실습실 열악. 술기시험 때도 ‘’했다치고“ 식 진행 허다함. : 대부분 했다치고 식으로 자세히 안 보는 경우 많았음. 4학년
졸업술기 볼때까지 혈압하나 매뉴얼로 못 재는 애들 수두룩. 아무리 생각해도 연고대 간호는 이러지 않을듯. 4. BLS취득 시 학생들 회비에서
교수간식비 냄 : 우리는 먹겠다 한 적도 없고 사전 공지도 없었는데 맘대로 학생것까지 간식 시켜놈. 그게 관례인 것 처럼 익숙하게. 5.
국가고시 특강, 모의고사 등 미참여 시 교수회의 참석해 소명하도록 함. 애들 출석시키려고 끝나고 중요한 설문조사한다 ㅇㅈㄹ하는데, 막상 해보면
걍 만족도조사 정도. 불이익 있을것처럼 엄포 둠. 매 행사가 이런 식으로 진행됨.
23년 12월 25일
8
0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보안공학과, 23학번 재학생
저는 우선 정시로 들어왔고, 원래 컴공을 쓰려다 인원이 많은 융보공을 썼습니다. 정시 시즌에 저랑 비슷한 고민 가지신 수험생분들 계실것 같아서
적어보아요~ 상세하게 적었으니 스압주의! 문단별로 나눠두었으니 필요한것만 보셔도돼요 학교 좋아요. 소소하게 동기들과 놀러다니고 잔디밭에서
피크닉하고 누워있고 그런 소소한 공대생 라이프를 즐길 수 있어요. 일단 저희학교는 인서울 4년제 중에서도 손에 꼽힐정도로 장학금을 굉장히 잘
주는 편이에요 분위 안돼서 국장 못받는 사람도 성적 장학금, 성신 장학금 등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로 쉽게 받을수 있답니다! 학점만 4점대 가까이
만들어두면 돼요~ 여대 학점따기 어렵다는 말 많은데 어느정도 동의해요 근데 고등학교때만큼 열심히 하면 충분히 4점대 달성 가능합니다 취업은
굉장히 잘되는편이에요 저희과 들어오시면 취업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전과/복수전공 제도 굉장히 잘되어 있는편이며 다른학교와 달리 교수님 면접
이런거 없고 only 점수만 필요합니다 복수전공은 학점만 보고(인기과의 경우 4점대는 넘어야해요) 전과는 토익점수만 필요합니다 캠퍼스는
수캠/운캠 나뉘어있는데 저희과는 운캠은 교양듣지 않는 이상은 갈 알이 없어요 운캠이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라 굉장히 예쁘고 깔끔합니다!
교수님들이 정말 열정적이고 학과에 애정있으신게 눈에 보입니다. 커리큘럼도 좋고 취업률 정말 좋아요(학교 전체 취업률 Top5안에 드는
상위권입니다) 컴공이랑 비슷하지만 고학년 올라갈수록 커리큘럼이 달라요. 개발자 직군으로 나가려면 저희쪽보다는 컴공이고, 보안관제나 컨설팅
모의해킹쪽으로 나가려면 융보공이 맞습니다. 1,2 학년때에는 컴공과 커리가 비슷해요. 1학년은 완전히 겹치고 2학년때는 80프로정도 겹칩니다.
상호 전공간에 복수전공하시는 선배님 많습니다 저희학교 복전 쉬운편이라 융보공으로 들어와서 컴공 복전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저희학교는
복전/부전/심전 셋중 하나는 무조건 하셔야해요 학점은 그래도 적당히 잘 주시는편이고, 학년당 7-80명정도 있습니다. 동아리도 잘되어있고
실습실도 리모델링해서 굉장히 깨끗하고 쾌적해요~ 융보공 써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컴공 생각하고 쓴거라 안맞을까 걱정했었는데 너무
잘맞아서 잘다니고 있어요 코딩 노베여도 교수님이 그거 감안해서 처음부터 알려주세요 걱정 안해도됩니다
23년 12월 24일
5
0
강남대학교
글로벌경영학부, 23학번 재학생
이 학교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1. 시설 관련: 그나마 세련된 건물 1~2개, 뒤쪽에 숨어있는 낡아빠진 건물들. 높은 경사를 가진 등굣길.
비오면 빗물이 흘러 내려오고 눈오면 얼어버리는 경사로. 오염된 중앙호수. 엘리베이터 없는 대부분의 건물들. 바퀴벌레와 함께 사는 기숙사. 가끔은
나방도 함께. 송진가루로 덮혀있는 기숙사 스터디룸. 기숙사샤워실 천장에 가득한 곰팡이. 가성비없는 학식. 교도소 수준의 학식이 6천원. 비싼
교내카페. 오염된 물질이 옷에 묻어나오는 교내 의자. 수많은 중국인 유학생. 몇몇의 중국 유학생들 기숙사 더럽게 쓰는 것에 타고난 것으로 보임.
2. 운영 관련 : 사복이 간판과라고 하는데 도대체 왜 사복사복 거리는지 이해할 수 없음. 공과대학 학생들에 대한 지원부족 심각함. 문과
찬밥취급 당하는 요즘 시대에 사복을 밀어주는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그나마 상경계열 학생들이 간신히 취업하는게 요즘 취업시장인데. 사복이
간판과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학교가 너무 일차적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음. 3. 장점 : 전과제도는 좋음. 인문대학 학생들이
기본적인 조건만 갖추면 공과대학으로 전과 가능함. 교통편 좋음. 축제 라인업 대학레벨 치곤 괜찮은 수준.
1. 글경은 뭔가 추천할 점도 딱히 없고, 비판할 점도 딱히 없음. 교수진 대부분 좋으심.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남녀성비도 얼추 비슷함. 올해
글경학생회가 굉장히 높은 금액의 학회비 납부를 요구함.(희망자에 한해 납부하는 것) 정확한 금액은 밝히지 않겠으나 납부하면 바보. 학회비 사용
영수증 공개 안하는건 어느 학과나 똑같음. + 저는 올해 반수로 학교를 자퇴하게 되었네요. 대학백과 보시는 학생분들 신중히 고민하시고
지원하세요.
23년 12월 24일
12
0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23학번 재학생
전체적으로 학교 분위기는 '당신이 어떤 사람이라도 괜찮습니다.'이런 느낌입니다. 소심하거나 활기차거나 전부 상관 없습니다. 분위기 매우 자유롭고
동아리도 취미에 따라 굉장히 다양합니다. 열정적으로 공모전이나 대회를 준비하는 동아리도 많고 소규모로 취미를 즐기는 동아리도 많습니다.
법학부 중에 아웃풋이 굉장히 좋습니다. 로스쿨도 많이 가고 로스쿨이 아니더라도 법학을 시험보는 다른 직업 ex 노무사, 법무사 등등 많이
봅니다. 따라서 법을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을 희망한다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교수님들이 전공 과목을 너무 친절하게 강의해
주십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이과로 졸업했고 수능도 과탐과 미적분을 봤습니다. 법학에 관심있어 법학과로 왔지만 정법을 들은 학우들에 비해 부족한
점이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만약 정법을 수강하지 않아 걱정이 많으신 분이 계시다면 괜찮습니다. 교수님들 설명 엄청 자세하게 해주시고 질문도 잘
받아주십니다. 스터디도 있어 같이 공부하면서 배우면 성취감이 굉장합니다.
23년 12월 22일
7
0
경동대학교
간호학과, 21학번 재학생
1. 학교 주변 논,밭 원주시내로 나가려면 40분-1시간 2. 교통 최악 3. 학비 440만원 정도 … 너무 비쌈
1. 인원이 많아서 군기가 전혀 없음 2. 실습처가 인서울 간호학과 실습처와 비교해도 손색없음
(고려대안암,아주대,인하대,세브란스,가천대,강북삼성,강동경희대,서울의료원,국제성모,한림대성심,한양대,국립암,강원대,한일병원,강남차,의정부성모
등) 3. 학교에서 간호학과를 제일 잘 밀어줌, 학교 간판 4. 교내 실습환경도 매우 잘 되어있음 단점은 다른 간호학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학점 짜게주고 F도 잘줌
23년 12월 21일
6
0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 23학번 재학생
최대 단점 : 도보 10분 이내 상권과 교통 열악 진짜 주변에 뭐가 없다는 단점이 좀 커요.. 버스 노선 딱 하난데 그거 줄 서서 사람 꽉꽉
들어찬 곳에 비집고 타는 것도 힘들고요. 그래도 버스로 10분도 안 걸리는 곳에 번화가 있고 못 살 곳은 아님.. 시설도 좋고 특히 과건물은
지어진지 얼마 안돼서 깨끗합니다. 교내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뭐 전 만족합니다
분위기 좋아요. 혼자 다녀도 신경 안 쓰이는 분위기 제가 아싸라 그런 걸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서로 관심이 별로 없음. 그래서 상식에 어긋나는
짓 하는 것만 아니면 눈치도 안 보고 각자 알아서 살면 됩니다 그리고 저 혼자만의 견해일 수도 있지만 사람들이 순함 학점 따긴 좀 힘들어요.
재능이 반은 먹고 들어가다 보니.. 강의는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데 타 유명 문창과 다니는 친구 말 들어봐도 강의력이 학교나 교수진 명성에
비례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그냥저냥 만족하고 다닙니다.
23년 12월 21일
5
0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19학번 재학생
지역거점국립대 중에서도 탑이라 등록금 대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1) 시설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서관이 대학 다녀보시면 가장 중요합니다. 경북대 중앙도서관은 최근 신축되서 크기도 하고, 시설도 스터디룸/독서실 등등 매우 좋습니다.
웬만한 스터디 카페 만큼 좋은 것 같아요! (2) 인풋 대비 아웃풋 모집단위가 큰 만큼 꼬리와 머리 간의 격차가 큽니다. 그 말은 그만큼 실력이
부족해도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그래서 입결은 건동홍부터 국숭세단까지 분포하는데, 아웃풋은 중경외시~건동홍입니다. 학생입장에서는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선배/동문 전통있는 대학이다 보니, 사회 각층에 선배님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4) 지역대학 이점
지역할당제나 지역가점 등 은근히 먹고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게 크리티컬 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 인설 경쟁대상들 비해, 한 발 자국 더
앞서나갈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취준할 때는 경북대 진짜 잘왔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5) 현실적인 이유 이과는 모르겠는데, 솔직히
문과는 성공의 경우의 수가 매우 한정적입니다. 보통 공무원/공기업/사기업 테크인데... 모든 측면에서 같은 라인의 인설대학보다 낫습니다. 또한
최상위급인 CPA/행정고시/로스쿨/전문직은 그냥 개인역량 문제라 무슨 대학을 가든 무차별적입니다. 인서울 인프라 등등 말을 많이 하지만...
지방대 다닌다고, 솔직히 크게 경쟁에서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대구에 있는 학교다 보니... 문화생활은 당연히 서울보다
못한데, 돈 없는 대학생 입장에선 걍 똑같습니다. <총평> 이제 졸업하는 나이인데, 주위에 선배나 동기들 중에 여기 와서 후회하는 사람들은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저도 건동홍 정도 수능성적 받고, 그냥 대구출신이라 여기 왔는데, 거의 돈을 안내고 학교들 다녔고(교내 장학금이 잘나옵니다)
매우 만족했습니다. 여기 가성비 하나는 최고이고, 전통있고 근본있는 대학입니다. 사랑합니다 경북대!!
다른 건 모르겠는데, 회계사 세무사 공부하기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 재무나 회계 분야에서 훌륭한 전임 교수님들도 많이 확보되어 있고,
세무회계1/2/연습, 재무회계원론/중급/고급 등등 정말 다른 학교에 비해 탄탄하고 많은 과목이 개설되서, 고시준비하면서 학기병행하기 편했습니다.
+함현재(회계사 고시반) 지원도 은근 괜찮아요.
23년 12월 17일
32
26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전공, 23학번 재학생
저희 학교의 제일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똑부러지고 예의있는 여학우들 사이에서 섞여 공부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이에요. 학점 쟁취는 물론 쉽지
않지만, 다른 대학을 겪어보지 않은 이상 비교해봤자라고 생각합니다! 복수전공이 학생들에게 편리하고 유리하게 잘 되어있는 점도 큰 메리트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개인주의(이기주의X)가 있는데, 이게 부정적이라기보다 저는 되려 인간관계에서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보통
학교에서는 편히 혼자 다니고, 시간표 맞는 동기랑 밥 먹기도 하고요. 내가 원하는 만큼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 복작복작한 걸 원하신다면 학생회,
동아리 등으로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는 정도. 다 자기가 선택하기 따름인 것 같아요. 학교 시설은 앵간합니다. 그 중 도서관은 정말 깔끔하고
예쁘게 잘 되어있구요, 평상시에 수업 듣는 건물들 중 특별히 노후된 건물은 없는 듯 해요. 다만 1캠퍼스에서 하교길에 보이는 남산타워에 매번
취할 수 있고., 학교 조경도 아기자기하게 잘 가꾸어져 있어서 사계절 내내 눈이 즐거워요. 기타 애로사항(학교 행정에 대한 불만 등)은 대학들과
비슷한 정도인 것 같아요. 주변 교통과 상가는 진짜 짱..👍 서울의 중심 금싸라기 땅에 있는 몫을 톡톡히 해요. 도보 15분 안으로 총 네
개의 호선(1,4,6,경의중앙) 역세권인건 말할 필요도 없고, 그 중 숙대입구역에서 올라오는 일직선 길이 쭉 각종 맛집, 카페, 편의시설,
소품샵이 입점해 있어요. 근처 남영역 쪽도 번화가고, 홍대-망원쪽이나 용산 아이파크몰 등도 되게 가깝고요. 아무래도 여대다보니 공식 학잠, 과잠
말고 비공식으로 존잘 학우분들이 자제 디자인해서 공구여는 예쁜 학잠도 다양하게 구할 수 있어서 참 귀엽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요. 숙대
선배님이신 몰랑이 작가님이 리디자인하신 눈송이 캐릭터 굿즈도 정말 애착이 가고... 학우들끼리 서로 에타에서 송이야 하면서 존중해주는 문화도
정말 좋다고 느껴요. 자부하건대 공학 에타보다는 여실히 클린한 여대 에타... 종종 엠티는 가냐, 술자리는 가지냐 물어보는 분들이 있는데 어우
여대 노는 거 많많찮고요.. 다만 개인의 선택을 좀 더 존중해줄 뿐! 이런 부분으로 고민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직 1년 정도 얼레벌레 보낸
나름 꼬질한 신입생...인지라 더 세부적으로 알고 있는 정보는 없지만 우리 학교 정말 올만하다!! 라는 걸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어 후기
작성해봅니다. 동급간의 다른 대학도 좋지만, 최근 입시판에서 여대가 비하당 및 무시 당할 만큼 만만한 대학 아니라는 거 꼭 알고 선택하세요!
숙대입시걸즈 화이팅입니다❄️
숙대는 영어영문학전공과 테슬(영어심화교육)전공을 묶어 영어영문학부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랜기간 배출해낸 선배님들 아웃풋이 짱짱해서
장학 지원이나 자체 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고요. 가장 큰 메리트는 번역 커리큘럼이 개설되어있다는 점을 꼽고 싶네요. 아예 세부
심화전공으로 번역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자대 통번역 대학원도 설치되어있고요. 국내 대학 중 번역 강의가 이렇게 폭넓게, 제대로 개설되어 있는
학부는 숙대를 제외하면 5곳도 채 되지 않습니다. 숙대 영어영문학전공은 셰익스피어 등 영문학 수업이 전체 커리의 7할 정도 되는 관습적인 타
영어영학과에 비해 더 실무적, 실용적인 학문으로써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부분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은 입학하시면 후회치 않으실
거에요! 교수님들도 전반적으로 스윗하시고 학우들 독려해주시는 자상한 교수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희 전공만 해도 한 학년에 80명 정도되는
대형과인데, 독립학부로 운영되고 있어서 그런지 아기자기.. 귀엽게 꾸려가는 느낌의 과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그래서 동기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던지 학생회 및 학회를 들지 않는 학우분들의 경우에 넓은 인간관계를 만들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1학년 전공 필수인 외국인 교수님의
원어 강의를 포함해 대부분의 전공 수업이 퀄리티 좋다고 느껴졌고, 1학년 2학기를 마친 지금까지는 회화 실력이 가장 많이 향상된 것 같아요.
영어 말하기에 크게 자신이 없으셔도 1학년 전필 토론 수업 열심히 참여하시면 길이 보입니다!! 무튼 정말 추천해요. 이 모든 장점에 끌린 당신,
영문송이가 되기를 주저마세요❄️❄️
23년 12월 17일
8
0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22학번 재학생
저는 가천대학교에 정말 만족하며 학교생활을 하고있습니다. 해마다 입결과 아웃풋으로 성과를 보여주는 학교라 들어올때보다 더 자부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축제나 학교 행사마다 총장님께서 직접 참여하시고 학생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십니다. 그때마다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켜주시는 것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과와 복수전공 제도는 제가 생각하는 가천대학교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가천대학교는 전과와 복수전공이 정말
쉽습니다. 이또한 총장님의 모토와 연결되는데, 전과의 경우에는 학과마다 전과 기준을 정해두어 토익점수나 필수 이수과목이 지정되어있기도 하지만,
복수전공은 학점이 2.5만 넘는다면 누구든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가천대학교 역시 교환학생 제도가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환학생에
합격하지 못한다면, 방문학생을 선택할 수 있고 방문학생의 경우 지원한 학생의 대부분이 선발됩니다. 또한 가천대학교는 하와이에 캠퍼스가 있어 장기
또는 단기로 어학연수를 갈 수 있습니다. 어학연수에 관심이 있다면 가천대학교에 입학해 꼭 가천대학교만의 하와이 어학연수 혜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또한 가천대학교는 교내 공모전이 정말 많이 열립니다. 가천대의 교내 공모전은 어렵지 않게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며 많은 스펙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교 시설은 대부분의 학교와 마찬가지로 신축과 구축 건물들이 섞여있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건물을 새로 짓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고 현재 학교 시설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글로 저 뿐만아니라 동기들 또한 애교심이 높은 편이며, 저는 총장님
말씀대로 가천대가 저의 100년 생애에 가장 보람차고 소중한 기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의 학과들은 남자 교수님들이 더 많은데 식품영양학과는 여자 교수님들이 많아 훨씬 꼼꼼하고 잘 가르쳐주시는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집중도 잘되고 더 열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됩니다. 학과는 여자가 더 많기 때문에 학점을 따는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웬만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른 학과보다 먼저 시험공부를 시작하며 대외활동도 열정적으로 참여합니다. 진로는 생각보다 영양사보다는 식품회사의 마케팅이나 연구직 쪽으로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 복수전공을 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입니다. 가천대학교는 원하기만 한다면 누구나 복수전공을 할 수 있는 학교라 더욱 이런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23년 12월 17일
36
17
경북대학교
전자공학부, 20학번 재학생
교수 최상 시설 중상 대외활동 상 (프로그램이 서울보단 적겠지만 전자 컴공쪽으로는 상당히 많은 편이고 경대가 죄다 함) 취업 상 하고 싶은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는 대학교 인프라는 조금 노후됐지만 선배들이 잘 이끌어주심 교환학생 등 해외 지원 많고 장학금은 사립보단 적지만 등록금
내는 거에 비하면 괜찮음 복전 하기 쉬운편
사람도 많고 교수도 많아서 원하는 트랙 고르기 쉬움 학점 받기 어려움 취업의 질을 고려하면 좋다고 생각함 학과 분위기는 개인적으로 소소히
어울리는 편
23년 12월 17일
16
1
국립공주대학교
도시융합시스템공학과, 23학번 재학생
공주대 천안캠퍼스(공과대)진학전 로드뷰나 학교 전경 무조건 확인하고 지원 넣으세요. 매우 열악한 캠퍼스 환경과 천안시에서 지어준 운동장등
여러분이 꿈꾸는 캠퍼스 라이프를 전혀 즐길수 없습니다. 또한 학교앞 대학가는 물론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하나 없어 매우 불편하고 두정역까지
버스타고 10분 이상 나가야합니다. 자차 통학 또는 기숙사 생활이 아닌이상 통학하기 매우 어려운 환경입니다. 캠퍼스 문화역시 현저히 수준이
떨어집니다. 학생회의 역량이 매우 부족한 편이며 간호학과에서도 요구하지 않는 42만원이라는 학생회비를 요구하며. 과잠 구매시 49만원을
걷어갑니다. 하지만 학생회비를 내지 않으면 학생회 일원으로 활동도 불가능하며, 심지어 2023년도 학생회비 50% 환불 받은 학생회 구성원이
학회장에 의해 강제 탈퇴된적이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하시여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첨언하여, 42만원의 학생회비를 내지만 2학기에
학생회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개강총회가 열리지 않을뻔한적 또한 존재합니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공주대에 진학을 원하시면 저는 그대를
응원하겠습니다.
선후배간 관계는 좋은편이되, 학생회의 역량이 매우 부족한 편이며 간호학과에서도 요구하지 않는 42만원이라는 학생회비를 요구하며. 과잠 구매시
49만원을 걷어갑니다. 하지만 학생회비를 내지 않으면 학생회 일원으로 활동도 불가능하며, 심지어 2023년도 학생회비 50% 환불 받은 학생회
구성원이 학회장에 의해 강제 탈퇴된적이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하시여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첨언하여, 42만원의 학생회비를 내지만
2학기에 학생회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개강총회가 열리지 않을뻔한적 또한 존재합니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공주대에 진학을 원하시면 저는 그대를
응원하겠습니다.
23년 12월 16일
13
1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22학번 재학생
생각보다 아웃풋이 화려함ㅋㅋㅋ롯데 전사장 에코프로 전회장 중에 영대 출신 등등 한번씩 선배 취업 특강 들으면 와 ㅈ된다 싶은 인물들이 많음
전화기컴 한정으론 들어와서 니가 하는데 달렸고 뭐 진로특강 많이 함 다만 10분위가 다니기엔 매우 사악함
굿 배터리 3사 소재 회사 다 잘가는듯
23년 12월 15일
6
17
부산대학교
무역학부, 23학번 재학생
장점 : 교환학생을 뺄수 없네요. 타학교는 면접 등등 준비할게 많다면 부산대는 교환학생 가려면 어학성적 위주로만 준비하면 쉽게 갈수 있어요.
실제로 제 주변에서 파견 가신 분들만 수두룩해요. 외국인 교환학생들 많고 같이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랑 수업이 꽤 있어서 언어나 문화 체험하거나
외국인 친구 사귀기 좋아요! 저도 외국인 친구 꽤 많이 생겼네요ㅎㅎ처음 입학 했을때 등록금 조금 내고 이후로는 국가장학금 받아서 공짜로
다닙니다. 아무래도 종합대학이라 부전공 할 과 선택이 넓은것도 장점이 될수 있을까요. 단점 : 캠퍼스가 너무 넓어서 수업3개 있는 날엔 무조건
만보 걸어요(물론 순환버스 있는데 미어터져서 개인적으로 잘 안타요) 낡은 건물과 새 건물의 조화가 있는 캠퍼스라 낡은 건물 몇군데는 난방도
없었습니다...
장점 : 전공 수업 중 경제, 금융, 무역, 외교 등에서 일하시는 소위 말해 높으신 분 오셔서 강연하시는 수업이 있는데 그 수업 진짜
좋습니다...! (그런 기회가 있다는 점) 무역만 파는게 아니라 법, 경제, 무역 두루두루 배워서 나중에 선택의 폭이 넓어지긴해요. 학과는 정말
인싸 학과 그 자체인거 같습니다. 반전으로 학점 따기 은근 어려워요...ㅎㅎ 단점 : 무역 실무 보다는 국제경제 커리가 강한 느낌이에요. 실제로
경제학 학위가 나옵니다. 무역 관련해서 깊이 하고싶으시면 심화전공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23년 12월 15일
6
0
덕성여자대학교
문화인류학전공, 21학번 재학생
학교 정문 근처에 원룸이 많은데 지리적 특성상(서울 중심지에는 조금 떨어져있다는 점) 외부인이 거의 없고 학교 학생들이 많이 살아요 그래서
좋은점은 1. 소모임이 많이 형성되어있는데 거기서 마음 맞는 친구들 만나면 대부분 근처 살아서 가족처럼 잘 지내고 있음 서울 중심지랑 가까워도
산 중턱에 있는 학교와 다르게 인프라가 잘 되어있는 편임. 맛집도 꽤 많고 2. 밤늦게 다녀도 걱정 없음 학생수 적은만큼 조그마한 소모임들이
많이 형성되어있어 잘 찾는다면 정말 안정감 가지고 학교 생활할 수 있어요 교내 시설 좋음 학식이랑 평지 진짜 최고. 학식 업그레이드돼서 요즘
진짜 최고임 학식 먹으러 다님 역사가 깊어 나이 많으신 분들도 좋은 학교라고 알아주셔요 너무 좋은 말만 썼나싶은데 진짜 좋은걸요 너무 만족함
지옥같았던 입시만큼 보상받고 학교 다니는 기분.
인서울에 몇개밖에 없는 학과. 그래서 인류학에선 손꼽히는 학교라는 점. 최고의 교수진과 최고의 강의. 공부하는게 재밌고 교수님들이 너무 천사셔서
정말 편하게 학교 다녀요. (건의사항 잘 들어주시고 면담 활발히 이루어짐. 실제로 소수끼리 교수님과 식사하며 고민도 나누는 등의 문화가 활발.
수강신청이나 졸업 요건 관련해서 학과 행정적 문제 걱정할 필요 없음) 정해진 진로가 없는만큼 어느 분야로도 연결할 수 있고 연결하는 과정을
교수님께서 기꺼이 도와주심. 선배들이나 주변분들 사례 등 많이 소개해주심.
23년 12월 12일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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