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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kjun Kim
   2 days ago
   
   
   우리가 잘 모르는 베트남에 대한 재밌는 정보들
   
   1. 인구는 약 9,700만 이지만, 이중 대도시(하노이, 호치민, 다낭)에 사는 사람은 1,700만 으로 17% 정도 밖에 안된다.
   
   
   
   2. 평균연령은 약 32세이며, 30대 이하 인구가 전체 65% 이상을 차지한다.
   
   
   
   3. 1인당 GDP 는 약 3,500 USD 이나 호치민은 6,600 USD 가 넘는 1인당 소득을 가지고 있다.
   
   
   
   4. 베트남의 합계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나 2019년 기준 2.05명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5. 우리나라가 “사실상” 인구 감소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달리 베트남은 2.25명이던 10여년 전부터 이미 인구증가율을 관리해
   왔다.
   
   
   
   6. 현재 대학 경쟁률은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나, 공무원의 약 60% 가량이 교육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
   
   
   
   7. 베트남은 중국의 그것과는 달리 1인 독재가 아니고 최고 지도부 4명이 통치하는 일종의 과두정에 가깝다.
   
   
   
   8.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고 생각보다 법을 잘 따른다. 심각한 문제가 생겨도 관련 법이 없으면 책임을 묻지 않고, 이후에 법을
   만드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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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베트남 관련 책을 2권 읽고 정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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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kjun Kim
   2 days ago
   
   
   K팝에 미래는 있을까?
   
   (내 눈에는) K팝은 현재를 정점으로 점차 쇠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세계를 (아니 적어도 아시아는) 흔들었던 J팝은 90년대 초를
   정점으로 존재감을 잃어갔는데, K팝도 비슷한 모습을 보일것 같다.
   
   
   
   J팝의 영향력은 왜 갑자기 사라졌을까? 또 K팝은 어떻게 전세계적으로 펴져나갔을까? 이건 두 나라의 경제적 상황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지금의 일본을 생각하면 갸우뚱 하지만, 일본 또한 80-90년대에는 전세계에 자국 물건을 수출하는 나라였다. 일본인이 세계를 다니며 물건을
   팔다보니, 새로운 것을 들여올 기회도 많았을 것이고, 이는 자국의 문화와의 자연스러운 융화를 가져왔을 것이다. 역시 물건을 사고 팔러
   해외에 자주 다니다보니 음악이나 영화까지 소개할 기회도 많았을테니, 익숙한듯 새로운 신선함이 J팝을 세계에 알려지게 만들었을 것이다.
   K팝이 성장한 방식 또한 이와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
   
   
   
   그러나 신선함은 오래 가지 않는다. 젊은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과거 세대와의 단절을 원한다. 엄마가 유행어를 따라하면 더이상 유행어가 아니게
   된다는 말처럼, 지금 세대가 좋아하는 것을 다음 세대가 좋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래도 문화적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20대가 10년후 30대가 되었을 때, 현재의 10대가 그들과 비슷한 감성을 가질지는 두고볼 일이다. 특히 글로벌 트렌드와 얼마나
   괴리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이는 사실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데, 블랙핑크의 인지도는 국내에서는 아이유의 1/4 밖에 되지 않지만,
   글로벌에서는 역으로 아이유가 1/4 밖에 되지 않는다. (구글 트렌드 기준)
   
   
   
   여기서 J팝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 X-Japan 과 라르크, 스피츠 등 밴드 음악이 먼저 떠오른다. 스피드나 아무로 나미에 같은
   아이돌(?)도 인기였지만 Rock 을 기반으로 한 밴드 음악이 주류였다.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장르가 소프트 EDM 이다 보니 주목받지
   못하지만, 여전히 일본에서는 세카이노오와리, 오피셜히게단디즘 같은 락 밴드가 인기가 많다. 자국 내의 음악 트렌드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특히 지금처럼 기획사들이 상장사가 되었다면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글로벌 트렌드가 락 이라고 SM 이 락밴드를 키운다? 불가능한 일이다.
   
   
   
   끝물이 되면 뭔가 시끄러운 일이 하나씩 터지는게 이 바닥 생리더라. SM의 경영권 관련된 소동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 K팝은 시스템이
   있지 않냐고 반문하고 싶겠지만, 그 예전 일본의 오키나와 액터즈 스쿨이 SM 의 모델이었고, 고무로 테츠야 사단이라고 불리던 그룹이 차트를
   석권하던 시대도 있었다. 역설적으로 시스템화 되었기 때문에 더이상의 성장도 기대하기 어려워진게 아닐까? K팝 걸그룹/보이그룹은 그 자체로
   더이상 신선하지 않으니 말이다.
   
   
   
   오히려 C팝(?)이 10년후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갈지도 모르겠다. 우리야 성조 언어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그 알 수 없는 어색함을
   느끼는데, 성조가 익숙한 아세안 국가들에서는 한국어보다 자연스럽게 들릴 수도 있으니 말이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086842
   
   SBS NEWS
   
   
   "어떤 활동을 해도 응원 부탁"…SM 경영권 분쟁에 입연 소속 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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