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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해 여경 문제', 여성 대폭 늘린 군대도 마찬가지 선발 및 훈련 강화해야 최신 뉴스 * 이재명 "청년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 대안 만들고 다른 분야 확대" * 샐바시온, ‘코빅실-V’ 임상 완료..코로나19 환자 음성화 전환율 등 측정 * 靑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북관계 개선 전기 되길 바라는 입장 견지" * [Q&A]올해 종부세 뜯어보니…다주택·법인 89%, 1주택자 3% * 한림대성심병원 교직원 '사랑의 헌혈 릴레이'..혈액부족 극복에 뜻모아 * 대선 후보 5명,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 찾아 *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채용비리 항소심 '무죄'… 3연임 청신호 * 광주시교육청, ‘2021 광주교직원예술제’ 개최 * 영암군, 밝고 쾌적한 여성친화도시 안심귀갓길 조성 *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기후환경·탄소중립 교육 협력 위한 업무협약식’ 개최 * 광주광역시광산구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 올해 종부세 95만명, 작년보다 30만명 더 낸다…총 5조7000억원 * 장성군, 국립심뇌혈관센터설립 촉구 전군민 궐기대회 * 장성군, 불법 광고물 근절대책 마련 * 광주시, 2021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개최 * 호남대 사랑나눔센터, 외국인 근로자들에 겨울용품 전달 * 전라남도 나주시가 항일운동 역사의식 고취 '태극기 거리 축제' * 광주시교육청 야구동호회 ‘슬러거스’, 전국 사회인(공무원)야구 대회 준우승 * 신안군, 2050 탄소중립 군민교육 실시 * 고양시, '2021 사회복지자원봉사 따듯한 영상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이재명 "청년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 대안 만들고 다른 분야 확대" 샐바시온, ‘코빅실-V’ 임상 완료..코로나19 환자 음성화 전환율 등 측정 靑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북관계 개선 전기 되길 바라는 입장 견지" [Q&A]올해 종부세 뜯어보니…다주택·법인 89%, 1주택자 3% 한림대성심병원 교직원 '사랑의 헌혈 릴레이'..혈액부족 극복에 뜻모아 대선 후보 5명,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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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며 "국민 모두가 대선 캠페인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의 열망은 있지만, 우리 당과 함께 하기를 아직 주저하는 분들을 모두 정권교체 전선으로 함께하는 선대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은 만나 "상임선대위원장 두 분하고 이양수 당 수석 대변인 임명안만 최고위에 부의해서 협의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 연기 이유를 묻는 질문을 받자 "저도 잘 모르겠는데, 오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부의하는 부분에서 하루 이틀만 시간을 좀 더 달라고 하셨다"며 "어제 밤에서 오늘 아침 사이 알리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때문이냐고 묻자 윤 후보는 "그건 여러분께서 취재를 해보셔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다시 한번 만날거냐는 질문엔 "말씀드릴 수 없다"며 답을 피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선대위 주요 인선 구성을 윤 후보 측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견을 겪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선대위가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진두지휘하는 '원톱 체제', 당내 경선 과정 때 후보를 도와온 캠프 인사들을 전면 혁신해 실무형으로 꾸려가는 선대위 구성을 원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윤 후보가 영입을 추진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대표와 불편한 관계를 겪었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뇌물 받은 전과자'라고 표현 하는 등 설전을 오간 적이 있다. 김 전 대표는 김종인 당시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야권통합을 주장했지만,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었던 김한길 전 대표가 거부하면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202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공개 활동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202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공개 활동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선 정국 초반인 상황에서 이 후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한 외연 확장에, 윤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활동의 폭을 넓히는 것과 더불어 후방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등판 일정을 고심 중인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대선 후보의 배우자들은 선대위의 집중 유세나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는 자리가 아닌 경우, 대선 후보자와 따로 움직이며 후보를 후방에서 지원한다. 2017년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정숙 여사는 호남의 민심을 얻고자 호남 일정을 집중적으로 잡으며 경선 후보 배우자들과 함께 봉사활동과 국민 접촉에 집중했다. 먼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다. 김혜경 씨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 후보와 함께 참석했으나 지난 9일 낙상사고를 겪으며 한동안 공개 일정을 자제했다. 김혜경 씨는 18일에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이 후보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공개 일정을 재개했다. 김혜경 씨는 또한 19일부터 사흘간 이뤄진 이 후보의 대전·충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에 동행해 자신의 아버지 고향인 충청에서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늘려갔다. 민주당은 김혜경 씨의 본격적인 활동과 이 후보 후방 지원을 위해 선대위 차원의 배우자실을 신설하며 언론 대응 및 일정 수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은혜 민주당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은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현장에서 함께 했는데, 시민들께서 이 후보의 즉흥 연설과 배우자 김혜경 씨가 섬세하게 주변을 챙기는 모습을 너무나도 좋아해 주셨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배우자실은 김혜경 씨의 친화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민 속에 녹아 들어가 이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2019년 당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가 9월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는 지난 5일 윤 후보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이후 2주가 지났지만, 공개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김건희 씨는 민주당에 의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학력 위조 의혹, 허위 이력 의혹을 비롯해 윤 후보 장모 최 씨의 의혹까지 여론에 민감한 사안들이 정리되기 전까지 공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다만, 정치권 안팎에선 김건희 씨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윤 후보와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공개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배우자실과 유사한 선대위 차원의 본부를 신설해 김건희 씨를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선대위가 출범 전이기 때문에 후보 배우자의 등판에는 말이 나오고 있지 않다"며 "선대위 출범 전까지는 후보 비서실장 측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종로학원 측은 지난 18일 치러진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제의 제시문에서 모순이 발생되기에 문제 성립이 되지 않는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도 이와 같은 이의신청을 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종로학원 제공 18일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과목 20번 문제에 출제 오류가 있다는 입시업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홈페이지 수능 문제 이의신청 게시판에도 해당 문제의 오류를 제기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종로학원은 22일 "생명과학Ⅱ 20번 문제의 제시문에서 모순이 발생되기에 문제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생명과학Ⅱ 20번 문제는 동물 종 P의 두 집단에 대한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멘델 집단을 가려내는 문제다. 제시문과 보기로 구성돼 있는 해당 문항에서, 제시문에는 집단Ⅰ과 Ⅱ 중 한 집단만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이 유지된다고 돼 있다.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은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며 생식하는 집단의 경우 대립유전자와 유전자형의 빈도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김연섭 종로학원 과학팀장은 "집단Ⅰ의 경우 유전자 B의 빈도가 B*의 빈도보다 작게 나오기 때문에 제시문에 나온 마지막 조건 'B의 빈도는 B*의 빈도보다 크다'는 조건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집단 Ⅱ가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이 유지되는 집단일 수밖에 없는데 이를 통해 집단 I의 개체 수를 구해 보면 유전자형이 B*B*인 개체 수가 음수인 -10이 되므로 이 역시 모순"이라고 설명했다. 즉 개체 수는 음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이 문항 오류 주장의 핵심이다. 김연섭 팀장은 "문제의 설정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음수의 개체를 고려하지 않고 주어진 보기로만 문제를 풀면 ㄱ,ㄴ,ㄷ이 모두 옳은 것이라는 결론이 나와 정답이 5번으로 도출된다"고 말했다. 이 문제를 두고, 수능을 치른 학생들 사이에서도 오류를 제기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이의신청 글 작성자는 "올해 EBS 수능완성에서도 하디·바인베르크 문제에서 개체 수가 음수가 나오는 오류가 있었는데 이를 연계하며 잘못 출제된 것 아니느냐"며 "아예 문제 자체의 오류로 답을 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생명과학Ⅱ 지원 인원은 7868명으로 전체 과학탐구 영역 지원 인원의 1.6%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수능 이의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오류 인정 여부를 29일 발표한다. 김종인 선대위 인선 연기 소식 직접 밝힌 윤석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예정이었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합류 전 하루이틀의 시간을 더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지난 20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직접 만나 김병준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 동의를 얻었다.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직접 이 소식을 밝혔다. 윤 후보는 최고위 발언 말미에 "우리 당 대표이신 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두 분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모시는 안을 최고위에 올리겠다"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제가 계속 말씀을 올렸는데, 조금 하루이틀 시간을 좀 달라 하셔서 본인께서 최종 결정을 하시면 그때 올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선 "경륜 있는 당의 원로, 당내 유능한 청장년 인재를 전부 모아 당이 하나의 힘으로 합쳐 나가는 선대위를 생각한다"며 "국민 모두가 대선 캠페인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의 열망은 있지만, 우리 당과 함께 하기를 아직 주저하는 분들을 모두 정권교체 전선으로 함께하는 선대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은 만나 "상임선대위원장 두 분하고 이양수 당 수석 대변인 임명안만 최고위에 부의해서 협의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 연기 이유를 묻는 질문을 받자 "저도 잘 모르겠는데, 오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부의하는 부분에서 하루 이틀만 시간을 좀 더 달라고 하셨다"며 "어제 밤에서 오늘 아침 사이 알리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때문이냐고 묻자 윤 후보는 "그건 여러분께서 취재를 해보셔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다시 한번 만날거냐는 질문엔 "말씀드릴 수 없다"며 답을 피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선대위 주요 인선 구성을 윤 후보 측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견을 겪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선대위가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진두지휘하는 '원톱 체제', 당내 경선 과정 때 후보를 도와온 캠프 인사들을 전면 혁신해 실무형으로 꾸려가는 선대위 구성을 원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윤 후보가 영입을 추진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대표와 불편한 관계를 겪었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뇌물 받은 전과자'라고 표현 하는 등 설전을 오간 적이 있다. 김 전 대표는 김종인 당시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야권통합을 주장했지만,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었던 김한길 전 대표가 거부하면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국민 접촉 늘리는 김혜경…등판 고심 중인 김건희 202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공개 활동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선 정국 초반인 상황에서 이 후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한 외연 확장에, 윤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활동의 폭을 넓히는 것과 더불어 후방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등판 일정을 고심 중인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대선 후보의 배우자들은 선대위의 집중 유세나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는 자리가 아닌 경우, 대선 후보자와 따로 움직이며 후보를 후방에서 지원한다. 2017년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정숙 여사는 호남의 민심을 얻고자 호남 일정을 집중적으로 잡으며 경선 후보 배우자들과 함께 봉사활동과 국민 접촉에 집중했다. 먼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다. 김혜경 씨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 후보와 함께 참석했으나 지난 9일 낙상사고를 겪으며 한동안 공개 일정을 자제했다. 김혜경 씨는 18일에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이 후보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공개 일정을 재개했다. 김혜경 씨는 또한 19일부터 사흘간 이뤄진 이 후보의 대전·충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에 동행해 자신의 아버지 고향인 충청에서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늘려갔다. 민주당은 김혜경 씨의 본격적인 활동과 이 후보 후방 지원을 위해 선대위 차원의 배우자실을 신설하며 언론 대응 및 일정 수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은혜 민주당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은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현장에서 함께 했는데, 시민들께서 이 후보의 즉흥 연설과 배우자 김혜경 씨가 섬세하게 주변을 챙기는 모습을 너무나도 좋아해 주셨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배우자실은 김혜경 씨의 친화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민 속에 녹아 들어가 이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는 지난 5일 윤 후보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이후 2주가 지났지만, 공개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김건희 씨는 민주당에 의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학력 위조 의혹, 허위 이력 의혹을 비롯해 윤 후보 장모 최 씨의 의혹까지 여론에 민감한 사안들이 정리되기 전까지 공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다만, 정치권 안팎에선 김건희 씨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윤 후보와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공개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배우자실과 유사한 선대위 차원의 본부를 신설해 김건희 씨를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선대위가 출범 전이기 때문에 후보 배우자의 등판에는 말이 나오고 있지 않다"며 "선대위 출범 전까지는 후보 비서실장 측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출제 오류’ 문제 제기...“문제 제시문 모순” 종로학원 측은 지난 18일 치러진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제의 제시문에서 모순이 발생되기에 문제 성립이 되지 않는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도 이와 같은 이의신청을 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종로학원 제공 18일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과목 20번 문제에 출제 오류가 있다는 입시업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홈페이지 수능 문제 이의신청 게시판에도 해당 문제의 오류를 제기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종로학원은 22일 "생명과학Ⅱ 20번 문제의 제시문에서 모순이 발생되기에 문제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생명과학Ⅱ 20번 문제는 동물 종 P의 두 집단에 대한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멘델 집단을 가려내는 문제다. 제시문과 보기로 구성돼 있는 해당 문항에서, 제시문에는 집단Ⅰ과 Ⅱ 중 한 집단만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이 유지된다고 돼 있다.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은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며 생식하는 집단의 경우 대립유전자와 유전자형의 빈도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김연섭 종로학원 과학팀장은 "집단Ⅰ의 경우 유전자 B의 빈도가 B*의 빈도보다 작게 나오기 때문에 제시문에 나온 마지막 조건 'B의 빈도는 B*의 빈도보다 크다'는 조건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집단 Ⅱ가 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이 유지되는 집단일 수밖에 없는데 이를 통해 집단 I의 개체 수를 구해 보면 유전자형이 B*B*인 개체 수가 음수인 -10이 되므로 이 역시 모순"이라고 설명했다. 즉 개체 수는 음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이 문항 오류 주장의 핵심이다. 김연섭 팀장은 "문제의 설정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음수의 개체를 고려하지 않고 주어진 보기로만 문제를 풀면 ㄱ,ㄴ,ㄷ이 모두 옳은 것이라는 결론이 나와 정답이 5번으로 도출된다"고 말했다. 이 문제를 두고, 수능을 치른 학생들 사이에서도 오류를 제기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이의신청 글 작성자는 "올해 EBS 수능완성에서도 하디·바인베르크 문제에서 개체 수가 음수가 나오는 오류가 있었는데 이를 연계하며 잘못 출제된 것 아니느냐"며 "아예 문제 자체의 오류로 답을 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생명과학Ⅱ 지원 인원은 7868명으로 전체 과학탐구 영역 지원 인원의 1.6%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수능 이의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오류 인정 여부를 29일 발표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올해 종부세 95만명, 작년보다 30만명 더 낸다…총 5조7000억원 올해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가 발송되는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아파트 단지가 내려다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해 종합부동산세는 약 95만명이 총 5조7000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약 30만명 늘어 4조원 가량 더 걷힐 전망이다. 다만, 정부는 국민 98%가 종부세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관련기사 4면>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 고지서는 총 94만7000명이 받게 된다. 지난해(66만7000명)보다 28만명(42%) 늘어났다. 고지 세액도 5조7000억원으로 1년(1조8000억원) 전보다 3조9000억원 늘었다. 종부세 대상 1명 당 내는 평균 세액으로 보면 올해 602만원으로 지난해(270만원)보다 약 332만원 가량 부담이 커졌다. 기재부는 올해 종부세액이 늘어난 이유로 2인 이상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과세가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종부세 고지 세액 5조7000억원 중 2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와 법인의 비중이 88.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주택자의 경우 총 48만5000명이 2조7000억원을 납부하는데 이 중 3주택 이상 보유자인 41만5000명이 2조6000억원으로 대부분 부담한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법인은 6만2000명이 2조3000억원을 납부한다. 1세대 1주택 보유자 13만2000명은 2000억원을 부담한다. 이 중 73%는 시가 25억원(공시가격 17억원) 이하로 평균 세액이 5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기재부는 내다봤다. 기재부는 또 1주택자의 경우 고지 인원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13.9%, 세액 비중은 6.5%에서 3.5%로 각각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1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공시가격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했기 때문이다. 고령자 공제액 상향,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 특례 도입 등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전체 고지 세액 기준 납세자별 비중. 자료=기획재정부 정부가 밝힌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 94만7000명은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추정한 76만5000명보다 많았다.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올해부터 상승한 세액비율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종부세 고지 인원과 세액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 공시가격, 공정시장가액비율, 세율 등이 모두 오른 점을 꼽았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19.08% 올랐다. 정부는 현재 시세 대비 약 70%선인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90%로 끌어올려 공시가격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시장가액비율도 지난해 90%에서 올해 95%로 높아졌다. 이로 인해 종부세율은 2주택자와 3주택자 이상의 다주택자는 올해 1.2~6.0%로, 지난해보다 0.6~2.8%포인트 올랐다. 1세대 1주택자 세율도 0.6~3.0%로 전년대비 0.1~0.3%포인트 상승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민 98%는 종합부동산세와 관계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다주택자와 함께 종부세 부담 회피를 막기 위해 법인 과세를 강화했다"며 "다주택자와 법인의 부담은 늘어났지만 1세대 1주택자와 실수요자 세 부담은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종부세 고지 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을 소수 국민에게 돌린다며 맹비난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종부세 관련) 문 정부는 98%의 국민에게 해당하지 않는다며 정책 실패의 책임을 2%의 국민 탓으로 돌리려고 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모두를 힘들게 하는 것이 문 정부 부동산 정책의 민낯"이라고 주장했다. 수도권 코로나19 위험도 '매우 높음'..방역조치 강화 필요하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3주차, 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가 가장 높은 수준인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높음' 상황이어서 방역 조치 강화 필요성이 높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11월 3주차(14~20일)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매주 코로나19 위험도를 수도권의 병상 가동률, 확진자 증가세, 감염재생산지수 등을 고려해 5단계로 평가한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3주차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평가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주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주간 평균 62.6%이며, 수도권은 77%로 악화됐다. 수도권의 경우 69.5%에서 77%로, 비수도권은 34.9%에서 40.1%로 높아졌다. 수도권에서 의료 대응 역량 대비 발생 비율이 55.2%에서 70.1%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5.8%에서 76.5%로 증가했다. 비수도권 의료 대응 역량 대비 발생비율은 24.3%에서 29.5%로, 병상 가동률도 44.5%에서 48.8%로 높아지고 있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35%로 지속 낮아지고 있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신규 확진자 중 자가 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비율로, 지역사회 감염 노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172명에서 2733명으로 늘었고, 주간 사망자 수도 127명에서 161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4주간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24.5%→29.6%→32.6%→35.7%로 지속 증가하며 지난 달 마지막 주보다 2배 이상 늘었다. 60세 이상 추가접종률(부스터샷)도 7.5%로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 여력은 거의 없는 상황이며 확진자 수, 감염재생산지수 등 방역 선행 지표가 악화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병상 여력은 당분간 악화될 전망"이라며 "방역지표가 매우 빠른 속도로 악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현 시점부터 방역 조치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핵심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병상 회전율 제고, 추가 병상 확보 등 의료대응역량 확보를 위한 전 방위 대책도 지속 추진하며, 중대본 중심으로 필요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이재현 CJ 회장, 바이오 사업 의지 '활활' 이재현 CJ그룹 회장/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에 대한 의지가 심상치 않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낙점, 그린바이오(사료·식품 소재)와 화이트바이오(친환경 소재)에 이어 최근 레드바이오(의약·의료) 키우기에 나섰다. 이 회장은 최근 진행된 중기 비전 발표에서 3년간 10조원 투자해 4대 미래성장엔진(컬처, 플랫폼, 웰니스, 서스테이너빌러티)을 키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닷새 만에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기업을 인수하며 레드바이오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s)의 지분 약 76%를 2677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 공시했다. CDMO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개발 회사에서 일감을 받아 원료의약품, 임상시험용 시료, 상업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사업을 말한다. CDMO 시장 전망 역시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번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은 2019년 15억2460만 달러(약 1조7790억원)에서 2026년 101억1350만 달러(약 11조8014억원)로 연평균 31% 성장이 예상된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최근까지 글로벌 제약사, 글로벌 의료 공익재단, 유명대학 부설 연구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바이러스 백신 및 유전자 치료제 제조 역량을 구축해 왔다. 사측은 이번 바타비아 인수로 글로벌 유전자치료 CDMO 시장에 진입하며 기존 레드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일제당은 생명과학정보기업 '천랩'을 983억원을 들여 인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차세대 신약 개발 역량을 확보한 바 있다. 천랩은 2009년 설립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R&D)에 특화한 바이오 기업으로 신약 관련 미생물 데이터 분석능력과 기초 연구 단계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CDMO 투자로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 부문 매출액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CJ대한통운 제외)이 각각 4조 2243억원, 322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중 바이오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 442억원, 1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4%, 61% 증가했다. 내년부터 천랩, 바타비아를 통한 레드바이오 분야의 매출까지 합쳐지면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천랩의 매출은 53억원, 바타비아 매출은 309억원이다. 올해 말 인도네시아 내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인 PHA 생산시설이 준공되면 내년 초부터 화이트바이오 부문에서도 매출이 발생한다. CJ제일제당은 5000톤 규모 PHA 전용 생산 시설 구축중이다. 또 화이트바이오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국내 고분자 컴파운딩 1위 기업 HDC현대EP(Engineering Plastics)와 바이오 컴파운딩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컴파운딩은 2개 이상 플라스틱 소재를 최적의 배합으로 혼합하는 생산공정을 일컫는다. 양사는 2022년 3분기 생산를 목표로 240억원의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우리금융, 지분매각 최종 낙찰자 5곳 …유진PE 4% 인수 우리금융 지분매각에 최종 5곳이 낙찰되면서 민영화에 성공했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 지분매각 최종 낙찰자로 5개사가 선정됐다.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받는 낙찰자는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로 우리금융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20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달성하게 됐다. 22일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 결정(안)' 의결을 거쳐 낙찰자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보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4%를 낙찰받아 사외이사 추천권을 확보한 곳은 유진PE 1곳이다. 이어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가격은 평균 1만3000원 초·중반으로 정부가 지난 4월 블록세일로 판 주당가격(1만335원)과 원금회수주가(1만2056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매각으로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 8977억원이 회수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완료 시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12조8000억원 중 12조3000억원이 회수되는 셈으로 회수율은 96.6%에 이른다. 공자위는 향후 잔여지분(5.8%)을 1만193원 이상으로만 매각하면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을 전액 회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매각으로 우리금융지주는 20여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예보가 아닌 민간 주주가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면서 정부 소유 금융지주사라는 요인이 사라져 주주 중심 경영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낙찰자 중 금융위의 승인이 필요한 낙찰자는 없다. 현행법상 누구나 4%까지는 금융지주회사 주식을 승인 없이 보유할 수 있지만 선정된 낙찰자가 낙차를 포기할 경우 차순위 낙찰 예정자 순서대로 매각 물량을 재배정할 수 있다. 차순위 낙찰예정자 명단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예보는 오는 12월 9일까지 대금 수령 및 주식 양도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매각이 예정대로 종결될 경우 낙찰자가 추천한 사외이사는 1월에 개최될 예정인 임시주총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실상 완전 민영화에 성공해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정부 소유 금융지주회사라는 요인이 사라진다"며 "예보가 보유한 잔여지분은 추가이익을 획득해 회수율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페루서 조건부 사용허가 유럽 승인을 받은 국내 첫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해외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가 지난 16일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 부터 조건부 사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렉키로나가 해외 국가에서 조건부 사용허가를 받은 것은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에 이어 세번째다. 렉키로나는 최근 유럽 의약품청(EMA)으로 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2일 기준 페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0만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사망자는 20만명을 넘어섰다. 11월 현재 하루 확진자는 1700명, 사망자 30명 수준으로 안정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올해 초 하루 확진자 1만여명, 사망자 300여명을 넘어섰던 적도 있어 코로나19 추가 확산세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상황이다. 렉키로나는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세계 13개국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감소했으며,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역시 고위험군 환자에선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단축되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렉키로나는 지난 7월과 8월,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으며, 지난 9월과 11월에는 국내 식약처와 EMA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 130개 병원, 2만 3781명 환자에게 투여되며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효능을 바탕으로 페루 보건당국으로부터 조건부 사용허가를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위드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낮아지는 2022년 코스피 전망치…코로나19 기저효과 사라진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2022년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낮춰 잡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이익증가율 둔화가 예상되면서다. 위드 코로나, 메타버스(Metaverse·초월 가상세계), 친환경 등을 투자 기회로 꼽았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13개 증권사가 예상한 코스피 지수 상단은 3150~3600포인트, 하단은 2610~2950포인트로 집계됐다. 코스피 지수 상단 전망치의 경우 KB증권이 3600으로 가장 높게, 이베스트투자증권이 3150으로 가장 낮게 제시했다. 하단 전망치의 경우 키움증권이 2950으로 가장 높게, 대신증권이 2610으로 가장 낮게 잡았다. ◆공급망 병목현상·인플레 우려 여전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의 장기화로 인한 산업 생산 차질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0월 기준 6.2%로 3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2%대로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물가 상승압력 확대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높이는 변수로 작용하며, 달러 강세압력까지 자극하는 상황"이라며 "병목현상으로 인해 제조업 비중이 높고, 교역의존도가 높은 신흥국의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됐으며, 최근에는 선진국 경기 불안 심리까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이익증가율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영업이익율 컨센서스는 유례없는 9%대를 예상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의) 이익 구조는 별다를 게 없는 제조업 중심"이라며 "게다가 내년은 억눌렸던 서비스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반등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이후 주식시장은 '유동성 랠리→긴축조정→반등랠리'의 패턴이 반복되며, 올해는 '긴축조정'이 진행된 해였다"며 "기업이익은 당초 예상(약 50%)보다도 훨씬 더 좋았지만 (약 100%) 긴축 우려가 시장을 억눌렀다. 2022년에는 '반등랠리'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주목해야할 업종은?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위드 코로나'로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은 업종, 친환경 업종, 메타버스 등을 투자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NH투자증권 김영환 연구원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경제 개방이 재개되고, 재고 재축적이 진행되며 경기민감주 우위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익 피크아웃 논란이 있지만, 다수 업종의 매출액은 과거 평균 대비 높은 수준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민감주 내 반도체, 자동차, 은행, 유통, 항공을 추천한다"며 "또 장기 테마인 메타버스의 엔터·미디어, 인터넷과 환경 관련주, 낙폭과대 기회주인 바이오에도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내년 3월 열리는 대통령 선거도 주목할 만한 이벤트다.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이 컸던 2007년 12월 17대 대선을 제외하면 대선 기간 전후로 국내 증시에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이번 대선도 불평등이 중요 화두일 전망"이라며 "미국은 지난 작년 대선 기간 중 불평등 확대 책임을 빅테크, 플랫폼, 금융, 대형 온라인 소매기업으로 돌리는 모습이었다. 국내 대선에도 비슷한 모습이 관찰된다면 관련 업종 센티멘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형 성장주' 주목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중소형 성장주 삼대장으로 콘텐츠(미디어·엔터·게임), 친환경(배터리·수소·원전 포함), 바이오를 꼽았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성장주'는 올해 하반기 이미 큰 폭의 주가 상승을 보였다. 이전보다 훨씬 밸류에이션이 비싸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말에 휴지기를 거친 후 다시 주도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2년 이익성장률은 전년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성장이 희소할 때 성장주가 주목받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딛고 수출 사상 최대 실적 기대…내년 반도체·석유화화 등 성장세 전망 한국무역협회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도 반도체 등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빠르게 반등하는 수출이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2일 발표한 '2021년 수출입 평가 및 2022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 수출은 전년대비 24.1% 증가한 6362억 달러, 수입은 29.5% 증가한 6057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2.1% 증가한 6498억 달러, 수입은 1.6% 증가한 615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석유제품, 섬유,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올해 선전한 품목들의 좋은 업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는 D램 단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출시에 따른 대규모 서버 교체수요, DDR5로의 D램 세대전환, 견조한 시스템 반도체 초과수요 등으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2년 연속 수출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4.0%), SSD(1.5%), 무선통신기기(2.0%) 등 주요 정보통신(ICT) 품목 수출도 비대면 경제의 확산과 함께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제품(14.0%)과 석유화학(1.7%)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제품은 내년까지 단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석유화학도 일회용품 수요와 '위드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산업 정상화 등으로 합성수지류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 외에 스판덱스 등 고부가가치형 의류용 원단을 중심으로 섬유(5.0%) 수출도 호조세를 예상했다. 다만 일부 품목의 경우 구조적인 여건으로 수출이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철강(-9.0%)은 과잉 상승했던 제품단가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부품(-1.0%)도 반도체 공급난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대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선박(-5.0%)은 팬데믹 전후 수주 감소 영향으로 내년에는 인도 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가전(-8.0%)의 경우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홈 등이 보편화되며 삶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생겨나는 뉴라이프 가전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의 업황은 전반적으로 밝을 것으로 예상되나, 수년 동안 이어진 해외생산 확대 추세로 내년 수출은 감소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내년에도 선진국 경제가 주도하는 글로벌 경기 회복의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주요국 인플레이션 확대 등은 수출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지적했다. 수입의 경우 국내 경기회복과 올해 하반기 수준의 국제유가 흐름, 견조하게 유지되는 원자재 가격 등으로 올해 대비 소폭 상승(1.6%)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올해 대비 소폭 확대된 344억 달러로 예상했다. 무역협회 박천일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올해 우리 수출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고 완만하지만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다만 최근 요소수 사태를 겪으면서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용 원자재 수급에 대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 협회도 정부 및 업계와 조직적으로 협력하여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청년 일자리 4.6만개 약속…국내 대기업 청년층 취업 한파 녹인다 김부겸 국무총리(가운데 왼쪽)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회장이 22일 경기 일산 현대차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희망ON?프로젝트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채용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서면서 코로나19 등으로 얼어붙은 청년층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삼성을 비롯해 LG, SK, KT와 포스코 등이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도 대규모 청년 고용을 약속했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6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4만 6000명 이상의 청년 고용을 약속했다. 이는 국내 대기업 중 최대 규모다. 현대차그룹의 미래사업인 로보틱스, AAM, 수소에너지, 자율주행 등 신사업 채용을 대폭 확대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확보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H-Experience' 등 그룹사 인턴십 (3400명), 연구장학생·계약학과·특성화고등학교 양해각서(MOU) 등으로 기술 전문인재를 확보하는 '산학협력'(5600명),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 미래기술 '직무교육'(6000명) 등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연간 5000명씩 3년간 총 1만5000명을 창출한다. 스타트업을 육성·투자하는 '제로원'(600명)과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H-온드림'(400명)을 통해 3년간 총 1000명의 창업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우수 청년 인재를 적극 채용·육성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김부겸 국무총리가 취임 후 전격 추진한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청년희망ON'으로 대기업이 약속한 일자리는 총 17만9000개에 달한다. 앞서 국내 대기업들은 속속 일자리 창출에 힘을 싣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삼성은 지난 9월 이재용 부회장과 김 총리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3년간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이전에 삼성이 발표한 3년간 4만명 직접 고용 계획에 더하면 7만명 규모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연간 1만명씩 3년간 총 3만명을 직접 채용하고 산업 생태계 지원 및 육성을 통해 90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는 등 3만9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연간 6000명 수준이던 채용 규모를 확대해 연 9000명으로 늘려 3년간 2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KT도 1만2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상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 포스코그룹은 지난 10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간담회를 열고 향후 3년간 직접 채용 일자리 1만4000개를 포함해 2만5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약속했다. 2차전지 소재와 수소, 포스코케미칼 음·양극재 신설 부문 인력 등 신사업 분야에서 직접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벤처투자와 취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나머지 1만1000개의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국내 취업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청년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15~29세 청년 체감경제고통지수는 27.2로 2015년(22.2)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60대(18.8), 50대(14.0), 30대(13.6), 40대(11.5) 순으로 조사됐다. 한경연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에 코로나19 사태까지 장기화되면서 청년들의 경제적 고통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기업규제 혁파와 고용 유연성 확보 등 민간의 고용창출 여력을 제고해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획연재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쿠팡의 성장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쿠팡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일자리 취약계층과의 상생에 전력을 다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2021년도 국정감사에서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대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은 우리 사업에서 앞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상생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소상공인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강 대표는 18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3분기 주요성과와 하반기 전략 과제 공유를 위해 연 타운홀 미팅에서 다시 한 번 상생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강 대표는 "쿠팡의 파트너 가운데 80% 이상이 중소상공인"이라며 "쿠팡과 함께 사업을 운영 중인 중소상공인의 수가 전년과 비교해 2배로 늘고 입점 중소상공인의 매출 또한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인력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어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일조 중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움직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의 ESG 상생 경영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과 직원 성장을 위한 지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성장 파트너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쿠팡은 18일 전국에서 근무 중인 쿠팡친구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국 70여 개의 배송캠프에서 보양식 밀키트를 전달하는 치어럽데이(Cheer Up Day)를 진행했다. 쿠팡의 물류·배송 담당 직원에 대한 처우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경쟁사들의 모방도 이끌어내며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쿠팡은 올해 전국 물류 인프라 확대에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고객감동 서비스를 동시에 잡았다. 18일 임직원 타운홀 미팅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9월까지 약 1만 개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쿠팡은 지난해에도 국민연금 가입자수 기준 2만5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국내 민간 부문 최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러한 쾌거는 물류 배송직원 '쿠팡친구'를 본사가 직접 정직원으로 고용하면서 나타난 효과다. 택배기사는 개인사업자로 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같은 고용형태는 사실상 본사가 택배기사에 대한 보호나 처우 개선 책임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여지를 줘 택배기사들의 업무환경을 열악하게 만드는 원인이 됐다. 그러나 쿠팡은 배송직원과 물류센터 직원을 직고용하고 업계 최초로 배송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쿠팡케어'를 도입함으로써 업계를 선도하는 근무환경을 갖췄다. 쿠팡의 이러한 행보는 동종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7년부터 5년째 쿠팡친구로 근무 중인 김가영(53)씨. 유튜브 '뉴스룸 채널'에 출연한 김씨는 쿠팡에 대해 "인생 마지막 직장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쿠팡은 신규 채용에 있어 취업 취약계층인 여성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을 우선채용하면서 이들이 갖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여성쿠친케어센터' 운영을 통해 여성 물류 직원들이 겪을 수 있는 고충을 상담하고 이를 토대로 제도와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 중이다. 쿠팡은 직원의 성장과 전문화도 지원 중이다. 쿠팡은 10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한 '2021 사업내 자격검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9년 사업 내 자격검정 인증제도인 'CS배송전문가'를 도입해 국내 최초 배송 관련 자격증을 신설했다. 쿠팡은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직무이론, 운전이론, 운전실기 등 테스트를 통과한 쿠팡친구에게 CS배송전문가 자격증을 발부하고 추가적인 교육과 테스트까지 거치면 'CS배송전문가 시니어'를 준다. 자격증과 교육 제공을 통해 쿠팡은 쿠팡친구들의 물류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돕고 있다. 쿠팡은 18일 충청남도 부여군과 부여군청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해운 쿠팡 리테일 디렉터(사진 왼쪽)와 박정현 부여군수(사진 오른쪽)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쿠팡은 올해 4000억원에 달하는 상생 지원 기금을 조성하고 지역 농어민과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8일 쿠팡은 충청남도 부여군과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쿠팡은 2019년 3200억원 투자를 골자로 대구와 업무협약을 처음 맺은데 이어 부여군에 이르기까지 14곳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자체와 업무협약은 물류센터 건립을 포함해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까지 포함한다. 쿠팡에 따르면 11월 현재 쿠팡에서 거래하는 판매자 10명 중 8명은 소상공인으로 이 중 70%는 지방에 거점을 둔 판매자다. 지난해 소상공인이 올린 매출은 총 6조3000억원에 달하며 한해 소상공인 판매자 수는 매년 50% 이상씩 늘고 있다. 올 2분기 중소상공인의 상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10% 증가했고 3분기에는 276% 증가했다. 쿠팡은 10월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쿠팡 로켓배송 입점을 희망하는 지역 영세,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1년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지원 상품품평회'를 개최했다. 쿠팡은 품평회에서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한 입점부터 마케팅, 홍보 전략을 설명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쿠팡은 지역과 소상공인의 성공이 곧 쿠팡의 성공으로 보고 아낌없이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기 적응 지원 및 교육을 제공하고, 마케팅 및 행사 활동 등을 지원하며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쿠팡은 12월30일까지 서울지역 소상공인 우수상품을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쏠쏠마켓'을 진행한다. 쏠쏠마켓은 오프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던 서울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한국생산성본부가 함께 하는 기획전이다. 10월에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 영세,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1년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지원 상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경주시, 6월 경상북도 김천시, 7월 전라북도 전주시에 이은 4번째 중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상품품평회였다. 품평회에서 쿠팡은 참가자들에게 직매입 로켓배송 입점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고 카테고리별 브랜드매니저가 온라인 판매를 위한 마케팅, 홍보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고객은 쿠팡을 통해 전국 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들의 품질 좋은 우수한 제품들을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중소상공인들은 쿠팡에 대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더 많은 판매의 기회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쿠팡에서 도전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역 투자와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연재 르포 [르포]전기료만 月 6.5억…세계 최고 단조품 열처리 기업 삼흥열처리를 가다 현대車 1차 협력사, 글로벌 완성차 회사에 열처리 부품 공급 세계 최고 수준 열처리 품질 자부…경쟁 심화에 단가는 하락 인력난 극심해 일용직 외국인 근로자들로 생산인력 채워 주 회장 "뿌리산업 관심갖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어야" 주보원 삼흥열처리 회장이 경남 밀양에 있는 본사에서 회사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승호 기자 【밀양(경남)=김승호 기자】"현 (문재인)정부는 뿌리산업에 관심도 없더라. (정부 관계자 등에)수 백번도 더 이야기했다. MB정부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6대 뿌리조합 이사장이 임원으로 참여한 뿌리산업위원회라도 열면서 목소리를 들었었다." 경남 밀양 사포산단에 있는 삼흥열처리 본사에서 만난 주보원 회장(사진)이 무거운 이야기부터 꺼냈다. 삼흥열처리는 주 회장이 1985년 설립한 회사로 99년부터 현대자동차 단조부 1차 협력업체로 등록해 자동차 주요 부품에 쓰이는 단조품 열처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현대차 뿐만 아니라 GM, 폭스바겐, 토요타, 혼다, 아우디, 포드, 볼보, 클라이슬러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글로벌 완성차 회사와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삼흥열처리가 가공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단조품 열처리기업을 목표하고 있는 삼흥열처리가 가공하는 단조품만 1500여 종으로 이들은 자동차, 중장비, 산업기계 등에 주로 쓰인다. 하루 열처리 생산량만 550톤(t) 규모에 이른다. 열처리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단조), 용접접합, 표면처리와 함께 '6대 뿌리산업'에 속한다. 탄소강 등 합금강을 단조로 가공하면 철이 갖고 있는 본연의 성질이 파괴되는데 이를 고온의 열과 냉각 등을 통해 복원하는 과정이 열처리다. 열처리를 끝낸 부품은 절삭, 연마 등 재가공 과정을 거쳐 자동차 등의 부품으로 재탄생한다. 열처리를 하지 않으면 뒤틀림이나 휨, 균열, 찌그러짐 등이 쉽게 발생해 부품이 제역할을 하지 못한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열처리가 산업 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이때문이다. 주보원 회장이 공장을 둘러보며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김승호 기자 기자가 공장을 방문했을때도 열처리를 기다리거나 마친 단조품들이 곳곳에 쌓여있었다. 공장안에선 뜨거운 열을 뿜으며 부품을 열처리하기위해 기계와 사람의 분주한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회사가 한달에 내는 전기료만 평균 6억5000만원 정도다. 우리가 아마도 전 세계 열처리 공장 가운데 전기를 가장 많이 쓸 것이다(웃음). 최근 한국전력이 당초 내렸던 전기료를 인상했는데 또 올리면 우리같은 기업은 정말 힘이 든다.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뿌리산업 전용 전기 요금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회사로 소개한 삼흥열처리의 경우 원가에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5%나 된다. 주 회장이 회사를 설립하고나서 꾼 꿈은 '전기료 1억내는 회사'였다. 열을 많이 쓰는 업종 특성상 전기료는 회사의 규모와 비례하기 때문이다. 그는 "전기요금을 1억원 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 꿈의 6배까지 이뤘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올해로 37년째가 되는 주 회장의 삼흥열처리는 올해 매출이 200억원 정도에 이를 전망이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엔 225억원까지 찍었었다. 임가공 제조업의 이 정도 매출 규모는 일반 제조업 매출 2500억원 정도와 맞먹는 수준이다. 뿌리산업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삼흥열처리도 상당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공장에서 일하는 생산직은 더욱 심각하다.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사람은 더 필요하게 됐다. 그는 "품질관리 파트는 그렇지 않지만 공장엔 젊은이들이 오질 않는다. 90명 정도인 생산직 인력 평균 연령은 55세다. 칠순을 넘은 분들도 적지 않다.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다보니 정년이 없는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 52시간제 시행 이전엔 주·야간으로 40명씩 교대하던 것이 지금은 3조 2교대를 하고 있지만 일할 사람이 없어 매일 인력회사를 통해 일용직 외국인 근로자들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 회장은 "좋은 취지로 52시간제를 만들어 시행했지만 현장에선 이처럼 애를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부회장과 노동인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함께 맡고 있다. 삼흥열처리 공장 곳곳은 노란실선으로 사람과 지게차 등 기계가 다니는 길을 구분해놓고 있다. /사진=김승호 기자 수 많은 철 관련 부품들이 매일 매일 들락달락하며 쇳가루나 미세먼지가 적지 않게 날릴 것으로 예상했던 공장은 반도체공장 만큼은 아니더라도 눈에 보기에도 매우 깨끗했다. 게다가 공장 내부나 부품을 쌓아놓은 야적장 등에는 사람이 다니는 길과 지게차가 다니는 길이 철저하게 구분돼 있었다. 삼흥열처리의 사훈인 '근면, 성실, 창조' 외에 기자의 눈에는 '안전, 청결'도 함께 보였다. 지금은 주말을 이용해 가끔 바이크를 타며 여가를 즐기기도 하는 주 회장이지만 40년 가까운 세월 사업을 하면서 굴곡도 적지 않았다. 2002년 당시 산사태로 김해에 있던 공장 전부를 흙더미속에 묻어야했던 게 가장 아팠던 기억 중 하나다. 그 사고로 직원 1명도 잃었다. 주 회장은 4개월만에 정신을 차리고 지금의 자리에서 공장을 짓고 다시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단조, 열처리 기술과 품질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이 심화돼 단가는 독일, 일본의 3분의 1수준까지 떨어졌다. 정부는 제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줘야한다." '어떤 회사를 만들고 싶으냐'는 물음에 그는 대뜸 현 정부에, 그리고 내년에 출범할 새 정부를 향해 속내를 내비쳤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에선 그의 삼흥열처리도 임직원들과 함께 얼마든지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오피니언 한용수의 돌직구 [한용수의 돌직구] 두 대선 후보의 엇갈린 교육계 행보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유력한 두 후보자의 엇갈린 교육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을 이미 두 차례 공식 방문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아직 한 번도 교총에 가지 않았다. 윤 후보는 지난 9월 대선에 나서겠다는 후보자 중 가장 처음으로 교총을 방문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윤 후보에게 교육정책 현안 10대 과제를 전했고, 윤 후보는 대통령 후보자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교육은 공공성과 책임을 강조하는 것과 함께 다양성과 자율성, 창의성이 함께 기반이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달 19일엔 하윤수 교총 회장이 윤 후보를 방문했다. 지난 9월 방문에 대한 답방 의미도 담겼다. 하 회장은 이날 "최근 교총은 청와대 앞에서 정권 말기, 교육 대못 박기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면서 현 정부의 일방통행식 교육정책을 성토했고, 윤 후보는 "교육 대못 박기를 되돌리고 바로잡아 나가겠다"면서 "언제든지 교육현장의 의견을 전달해주시면 적극 검토해서 바른 정책을 만들고 펴나가도록 하겠다"고 호응했다. 교총은 국내 최대 규모 교원 단체로, 집권한다면 교육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교육당국의 파트너가 된다. 교총은 정치적으로는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만큼, 어느 한쪽을 공식적으로 지지하지는 못하지만, 교육계 표심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대통령 후보자가 만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이번 선거가 끝나기 전에 교총에 가지 못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현 정부가 추진해 온 주요 교육정책마다 교육계가 반발해 온 탓이다. 교총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교육정책에 대해 '정권 말기, 교육 대못 박기'라고 규정하고 있는 상태다. 몇개월 남지 않은 정권이 교육계가 반대하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2022년 국가교육위원회 출범 등에 몰두하면서 대못질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후보가 현 정부의 이러한 주요 교육정책을 거둬들이지 않는 이상 교총에 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대선 후보는 누굴 만나 어떤 얘길 했는지보다는 누군가를 만났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소통이 중요한 교육분야에선 더욱 그렇다. 그런 면에서 현 정부의 교육정책 실패가 여당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고교학점제의 경우 현장 교원조차도 72%는 '졸속'이라면서 추진을 반대하고 있다. 입시를 투명하게 하겠다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로 뽑는 정시모집을 늘렸다가 학생들 과목 선택권을 확대해주겠다는 취지의 고교학점제를 하겠다는 오락가락 행보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도 바닥에 떨어진 상태다. 2022 교육과정 개정과 관련해서는 최근 한 여당 의원이 교육이념에서 '홍익인간'을 빼고 '민주시민'을 강조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려다 국민 반발에 부딪혀 철회한 적도 있다. 정권을 초월하고 초당파적으로 일관된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만들 국가교육위원회는 대통령 지명과 정부 여당 추천 위원만으로 친정부 거수기 역할이 가능하다. 이 후보가 내놓을 교육공약에 무엇이 담기지 주목된다. 오피니언 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MZ세대의 재테크 "주식은 안 해도 되지만 투자는 꼭 해야 한다. 코스피 지수가 갑자기 점프하는 해가 오는데 월급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자산의 격차가 벌어진다. 눈덩이 굴리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투자하지 않고 있다면 그저 손으로 눈을 붙이는 격이고, 투자는 눈덩이를 굴려놓는 것이다." 18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의 슈카가 밝힌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다. 그래서일까. 최근 MZ세대 중에서도 투자를 하지 않는 이들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리치앤코가 모바일 리서치 전문 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30세대 직장인 응답자의 83%가 주식, 부동산, 펀드, 가상화폐 등에 '현재 투자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직접 주식 투자'를 가장 선호했다. 응답자의 무려 88.2%가 '주식 직접 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하며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가상화폐와 '주식 간접 투자'에 대한 응답률도 높았다. 최근 MZ세대들은 부동산 시장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중장년층의 투자 방식으로만 여겨졌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부동산 조각 투자의 형태도 다양해졌다. 밑천이 없어 선뜻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지 못하는 MZ세대 여러 명이 쪼개서 투자하는 방식이다. 테사(TESSA)나 뮤직카우 등의 플랫폼을 통해 미술품 소유권이나 음악 저작권료에 조각 투자하는 지인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는 한우에 공통으로 투자하는 조각 투자 플랫폼도 등장했다. 주식을 경품으로 내걸거나 음악 저작권을 담은 편의점 도시락도 나왔다. 이마트24와 하나금융투자가 함께 선보인 '주식 도시락'은 출시 3일만에 완판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도시락을 구매한 뒤 동봉된 쿠폰 QR코드를 통해 하나금융투자에 신규 가입하면 무작위로 즉시 1주를 받을 수 있는 것. 더 이상 밑천이 없다, 어렵다 등의 이유로 투자를 피할 수 없게 된 이유다. 늦었다고 시작할 때가 가장 빠른 법이다. 지금이 바로 투자 시장에 뛰어들 기회다. 뉴스이재명 "청년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 대안 만들고 다른 분야 확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MZ세대와의 소통의 폭을 넓히는 활동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당면 과제가 너무 많아 우선은 급한대로 중요한 청년 문제를 관심 갖고, 대안을 만든 다음에 다른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22일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슈에 대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청년, 노동, 대장동 특검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청년 문제에 대한 질문에 "정치를 하면서 관심을 가져야 할 의제가 있다"며 "부문별로 보면 노동, 경제, 지역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고, 생애주기별로 노인, 보육, 교육, 일자리 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중에서 가장 취약계층이 되어버린 청년 문제 대해 우리 정치가 가장 배려를 안 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중앙정부 복지 예산을 보면 청년 예산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지방정부 예산도 2%도 채 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가장 취약계층이 되고, 가장 고통스러운 입장인데 가장 배려받지 못한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하고 당면한 배제와 소외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한 자신의 SNS에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 지지자의 글을 공유하며 이로 인해 젠더 갈등 우려에 대한 질문에 "사실 청년세대들이 홍준표라고 하는 정치인에게 열광하는 것을 이해 못했지만 최근에 조금 이해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홍 후보가 경선에 탈락한 후 저에게 엄청나게 편지와 쪽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왔다"며 "내용의 핵심은 '우리가 뭐든지 들어주겠다'는 식의 이야기를 믿거나 속아서 환호하거나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더라',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해주겠다고 하는 게 위로처럼 들리더라', '왜 이재명은 들어주지도 않느냐'라 제가 들어는 줘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내기 어려워서 외면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그 내용을 동의한 것은 아니지만 한번 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저를 겨냥해서 쓴 글을 읽어봐라 해서 게시를 한 것"이라며 "이 점에 대해서도 반론이 있다는 건 슬픈 현실의 단면이다. 제가 조금 더 낮은 자세로 배제하지 않고, 많은 영역의 소리를 들어보겠단 차원으로 특정한 정치적 의도가 아닌 저의 반성"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아울러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서도 "긴 시간 동안 무엇을 했나 매우 궁금하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가십성 기사거리에, 확인되지 않은 검찰발 정보들이 마녀사냥 하듯이 유통된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럴 시간에 최초의 저축은행 비리를 왜 윤석열 후보가 묵인해줬는지, 그때 대출 비리를 엄단 했더라면 대장동 프로젝트팀은 공중분해 되고, 공공개발을 막고 민간개발을 위해 로비하고 정치권과 야합하는 일들은 원천적으로 사라졌을 것"이라며 "윤 후보의 부친 집을 화천대유 관련자들이 사줬다는 것도 대출비리를 묵인한 것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문 제기도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미 50억 클럽의 실체가 드러났는데 수사 진척은 전혀 들려오지 않는다. 실제로 7000억 투자한 하나은행이 왜 자신들은 아무런 배당 받지 않고, 소액을 투자한 화천대유 관계자들에게 수천억을 몰아줬는데 이게 배임인데 수사 진척을 듣기 어렵다"며 "얼마 전에 말한 것처럼 조건을 달지 말고, 첫 출발지인 저축은행 대출비리 묵인사건부터 지금 현재에 이르는 개발이익이 어디로 부정하게 사용됐는지에 관한 처음과 끝에 대한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노동이사제' 도입과 관련해 경영계와 야당의 반대에 대해서도 "정치는 신뢰가 가장 기본이고, 국민이 원하는 바를 약속했으면 신속 실천하는 게 정치의 기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당 정부 약속 사항이기도 하고, 민주당도 약속했던 사항이라 이번에 당연히 통과하는 게 맞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제가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말한 것도 국민들이 이재명에 대해 기대하는 할 일을 실천하고, 신속하고, 해야될 일이라면 좌고우면 안 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라며 "약속한 일은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국민이 원하는 일이라면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신속하게 법과 절차를 충실히 하면서 책임 있게 처리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이 후보는 교원과 공무원들의 전임자 인정문제, 과도한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풀어주는 문제,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바꾸고 유급휴가로 바꾸는 것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히며 "노동 관련 사안들은 야당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어 처리가 쉽지 않지만, 최소한 책임지는 차원에서 패스트트랙 절차를 동원해서라도 필요한 일은 해내겠다"고 말했다. * 샐바시온, ‘코빅실-V’ 임상 완료..코로나19 환자 음성화 전환율 등 측정 * 靑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북관계 개선 전기 되길 바라는 입장 견지" * 한림대성심병원 교직원 '사랑의 헌혈 릴레이'..혈액부족 극복에 뜻모아 경제[Q&A]올해 종부세 뜯어보니…다주택·법인 89%, 1주택자 3%기획재정부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액 5조7000억원 중 89%인 5조원 가량은 다주택자와 법인이 부담한다. 1세대 1주택자는 13만2000명이 2000억원을 납부한다. 정부는 1세대 1주택자 중 72% 가량이 시가 25억원 이하(공시가격 17억원) 주택 보유자로 평균 세액은 50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올해 종부세 고지는 2주택 이상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과세를 강화한 반면, 1세대 1주택자의 부담은 줄어들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기획재정부가 22일 발표한 2021년 주택분 종부세 고지 관련 주요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알아봤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주택자 종부세는 지난해 기준 12만 명에게 1200억원이 부과됐다. 올해는 13만2000명에게 2000억원이 고지됐다. 1주택자 중 72.5%는 시가 25억원(공시가 17억원·과세 표준 6억원) 이하 보유자다. 이들의 평균 세액은 50만원 수준이다. 그래픽=뉴시스 Q. 종부세는 다주택자와 법인이 대부분 부담한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납부액은? A. 종부세 납부 대상 중 2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48만5000명으로 2조7000억원을 납부한다. 법인은 6만2000명으로 2조3000억원을 부담한다. 다주택자와 법인의 세액비중이 5조원 가량으로 전체의 88.9%를 차지한다. 종부세액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3조9000억원 늘었는데 이중 다주택자와 법인이 각각 1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91.8%를 부담한다. 특히,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나 3주택 이상 보유자의 세 부담이 크게 늘었다. 다주택자 48만5000명 중 3주택 이상자(조정지역 2주택)는 41만5000명으로 85.6%였다. 작년보다 78% 증가했다. 이들이 다주택자 세액 2조7000억원 중 96.4%인 2조6000억원을 부담한다. 올해 법인 과세인원은 지난해 대비 279%, 세액은 311%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 정부가 법인을 통한 종부세 부담 회피를 막기 위해 과세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Q. 정부 발표와 달리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1세대 1주택자 세 부담도 늘었다고 하는데? A. 올해 종부세 부과 대상 중 1세대 1주택자는 13만2000명으로 세액은 2000억원이다. 전체 고지 세액 5조7000억원 중 3.5% 수준이다. 납부 대상자로 보면 올해 13만2000명으로 지난해 12만명보다 늘었다. 정부는 1주택자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시가 공제 금액을 기존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했다. 하지만, 이보다 집값 등 부동산 가격 상승이 더 커 부과 대상이 늘었다. 시가 16억원(공시가격 11억원)이 넘는 34만6000호의 보유자가 과세 대상이다. 다만, 이 가격 이하 보유자는 과세 대상에서 빠졌다. 1세대 1주택자 중 72.5%는 시가 25억원(공시가격 17억원, 과세표준 6억원) 이하로 이들의 평균 세액은 50만원 수준이다. 시가 20억원(공시가격 14억원, 과세표준 3억원) 이하 평균 세액은 27만원이다. Q. 1세대 1주택자 중 장기 보유자, 고령 은퇴자는 종부세 부담이 얼마나 줄어드나? A.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납부 대상자 13만2000명 중 11만1000명(84.3%)은 고령자나 장기 보유 공제 적용 대상이다. 이들 중 최대 합산공제 80%를 적용받는 인원은 4만4000명으로 3명 중 1명 꼴이다. 이들은 총 2267억원의 세액을 감면 받는다. 구체적으로 1세대 1주택자 중 만 60세 이상 고령자 20~40% 또는 5년 이상 장기보유자 20~50%가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Q. 종부세는 언제까지 내고, 분할 납부도 가능한가? 늘어난 종부세액은 어디에 사용하나? A. 국세청은 22일 올해분 종부세 고지서 발송을 시작했다. 온라인 홈택스에서는 이날부터 확인할 수 있고, 우편으로는 24~25일 받아볼 수 있다. 납부 기간은 다음 달 1~15일이다. 증가한 세 부담으로 인한 유동성 문제 완화를 위해 분납도 할 수 있다. 세액이 250만원을 넘을 경우 이자 부담 없이 6개월 간 분납 가능하다. 종부세 납부안내문에 분납대상·분납기간 및 신청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홈택스에 분납 가능한 최대 세액이 자동으로 입력된다. 종부세입은 전액 부동산 교부세로 지방자치단체로 이전된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재원으로 사용하고, 중앙정부의 재정적자 보전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 *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채용비리 항소심 '무죄'… 3연임 청신호 * 올해 종부세 95만명, 작년보다 30만명 더 낸다…총 5조7000억원 *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쿠팡의 성장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로컬뉴스 광주시교육청, ‘2021 광주교직원예술제’ 개최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4일 오후 6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2021 광주교직원예술제'를 개최한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1 광주교직원예술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광주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예술제에는 13개 교직원 동아리가 출연한다. 우쿨렐레 연주, 통기타 앙상블, 색소폰 합주, 오케스트라, 농악, 판굿, 국악, 관현악, 부채춤, 탭댄스, 라인댄스, K-POP댄스, 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영상 콘텐츠로도 제작해 광주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유할 예정이다. * 영암군, 밝고 쾌적한 여성친화도시 안심귀갓길 조성 *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기후환경·탄소중립 교육 협력 위한 업무협약식’ 개최 * 광주시, 2021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개최 많이본 뉴스 [오늘의 운세]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쥐띠] 36년 결혼한 자식 문제에 끼어들지 마라 본인들이 해결한다. 48년 매매에 어렵던 문제가 풀린다. 60년 문서가 아름다운 전망으로. 72년 주변 지지와 배려가 힘이 된다. 84년 기다리던 금전 문제가 풀리는데 차량은 조심하도록. [소띠] 37년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니 오늘은 행복. 49년 마음 따로 몸 따로 움직인다. 61년 내가 놓은 덫에 내가 걸리니 조심해라. 73년 흐르는 물처럼 내버려 두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85년 직장인은 특히 끝맺음을 잘해야 한다. [호랑이띠] 38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니 꾸준히 노력해라. 50년 불행을 입 밖으로 내뱉지 마라. 62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더 푸른 법이다. 74년 동분서주해봐야 별 이익은 없다. 86년 즐거운 일 어깨를 으쓱할 일이 생긴다. [토끼띠] 39년 오늘은 길을 나서면 우연한 행운이 온다. 51년 열정과 힘이 넘치는 하루가 될 것 . 63년 참고 기다리는데 고통 받던 구설수가 해결된다. 75년 오늘만큼은 자신을 위한 하루를 보내라. 87년 평소의 준비가 역량을 크게 한다. [용띠] 40년 문제가 어려워도 잘 풀어나갈 운. 52년 남이 차린 밥상에 마음이 쓰인다. 64년 모래 위에 쓴 약속은 바람 불면 지워져 버린다. 76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니 겸손해야 한다. 88년 마음에서 뿌린 대로 거두니 정직하게. [뱀띠] 41년 헛된 희망이 눈을 가린다. 53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다. 65년 변화가 있어도 흔들리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77년 과거 인맥으로 이익을 얻는다. 89년 동료들과 재물로 인한 경쟁이 생겨도 결과는 서로 좋다. [말띠] 42년 용띠 소띠와의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 54년 고집을 피우면 부모도 외면하니 적당히. 66년 직장에서 기다리던 소식이 오니 감사하다. 78년 먹을 복이 많으니 소화제 준비. 90년 버틸 수 있다면 최대한 버티어라 희망은 있다. [양띠] 43년 오늘은 현실에 만족하고 객기를 부리지 마라. 55년 지인을 잘 관리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67년 구설수가 있으니 서명은 신중하게. 81년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마라. 91년 많이 힘들지만 성의를 다하면 행운이 온다. [원숭이띠] 44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금전운이 상승. 56년 개척자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68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다. 80년 운이 상승하고 있으니 용기를 내어 일을 추진. 92년 책임진 일을 주변 도움으로 해결하고 마무리 된다. [닭띠] 45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57년 숨은 실력을 자랑하고 승진 기회가 온다. 69년 요행을 바라지 말고 정도를 걸어라. 81년 성공한 사람 뒤를 따르면 실수가 적다. 93년 도전해라 도전하지 않으니 기회도 없다. [개띠] 46년 원하는 바가 있으면 자식에게도 표현해라. 58년 삶의 질은 나의 선택으로 결정. 70년 비가 오고 바람 불어대니 비옥한 땅이 되겠다. 82년 시작하지 않으니 변하는 것도 없다. 94년 조심할부분이 생김 백마 타다 자칫 떨어진다. [돼지띠] 47년 사랑하며 사는 것이 큰 행복한 날. 59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상황. 71년 말은 쉬우나 주워 담을 수 없다. 83년 백만 송이 장미가 발아래 깔려 있다. 95년 기분 나빠 이직을 하려면 소나기 피하려다 우박 맞는 격된다. * [오늘의 운세] 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 쿠팡, 날아오를까 추락할까 * [오늘의 운세] 2021년 11월 19일 금요일 HOT NEWS 게임주, 철강·바이오 제치고 우뚝...전문가 "주의 필요" 쿠팡, 날아오를까 추락할까 "9억에서 12억원" 부동산세제개편안…강남·마용성 '거래 가뭄'? '전기차 고정 관념 깨라' 현대차·기아, 미래 대형 전기 SUV '세븐·EV9' 콘셉트카 공개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11월 22일자 한줄뉴스 오늘의운세 [오늘의 운세] 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알립니다 [社告] 메트로 아파트 조경대상 '休&休' * 회사소개 * 배포문의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고충처리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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