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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업계 아우성...지출 둔화 조짐 나타나

입력2024.08.08. 오전 11:00
수정2024.08.10.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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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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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를 팬데믹 충격에서 벗어나게 한 소비지출이 최근 둔화하는 분위기다다. 통계상으로는 아직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업계에서 피부로
느끼는 지출 수준은 확실히 이전만 못 하다는 것이다.

7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고용시장은 눈에 띄게 둔화했지만 소비지출은 아직 줄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시장
둔화가 가속한다면 지출 상황도 달라질 수 있다. 소비지출 감소는 저소득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뉴욕시의 메이시스 매장. /연합뉴스
고물가와 고금리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저소득층은 재정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신용카드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계 부채도 급증했다. 팬데믹
시대에 늘려놓았던 저축은 감소했다. 지난 6월 미국 국민의 세후 소득 저축률은 3.4%로 작년 동월의 4.8%에 비해 뚝 떨어졌다.

레저업계에서도 이상징후가 나타났다. 디즈니는 이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의 핵심인 테마파크 분야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 감소’가 있었다고
밝혔다. 디즈니 팬들은 동물 인형이나 장난감 등을 잘 사지 않았다. 테마파크와 기타 소매점의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소매업체와 패스트푸드 체인점 등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아마존의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주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소비자들이 신중해졌다. 싼 상품만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의 크리스 켐프친스키 최고 경영자(CEO)도 “일부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매장을
찾지 않은 채 집에서 식사를 하는 등 생활비를 줄일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타코벨도 3달러 미만 메뉴를 여러 개 제공하고 있으며,
버거킹은 ‘유어 웨이 밀’을 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업체 메이시스의 토니 스프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실적발표에서 “소비자들은 압박받고 있으며, 상품을 꼼꼼히 고르고, 일부 상품만
구입한다”고 설명했다. 포터리반 브랜드를 보유한 고급 소매업체 윌리엄스 소노마도 소비자들이 대형 가구를 덜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도
줄어들면서 항공사들은 예년보다 가을 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에 대비하고 있다.



민서연 기자 mins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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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 천국 옛말"…1년간 13만명 떠나 '역대 최대' 뉴질랜드, 왜
   
   중앙일보
   10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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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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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레전드 방수현, 안세영에 일침 "등 떠밀어 대표팀 들어갔나"
   
   머니투데이
   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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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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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카락 나와 환불” 요구한 손님, 싹 먹고 ‘입 닦은 휴지’까지 보내
   
   서울신문
   1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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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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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러운 냄새 나"…프랑스 '국가대표 천재' 막말한 이유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한국경제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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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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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양주변전소 가스폭발 사고…“외주 직원 2명 사상”
   
   국민일보
   2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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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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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여친이 준 청소기 팝니다”…헐값에 올라온 당근 물건 정체
   
   조선일보
   14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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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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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차려 사망 보강수사 묵살" 유족 측과 언쟁하던 군경찰 "XX"
   
   MBC
   1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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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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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 취소 좀”…월급 날릴 뻔했던 대기업 직원, ‘1300만원 기부’ 약속 지켰다
   
   헤럴드경제
   8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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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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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尹정부 다섯번째 특별사면
   
   중앙일보
   18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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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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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 "삐약이 장하다"…'무도'팬들 깜짝 놀란 신유빈 근황
   
   중앙일보
   4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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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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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혁의 진실] 토론을 거부하는 자, 민주주의의 적이다
   
   더팩트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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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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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50년 男 암사망자 1050만명…2022년 대비 93% 급증
   
   동아일보
   18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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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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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 여행 한국인 레전드 교통사고…"호랑이 로드킬" 인증샷 공개
   
   뉴스1
   1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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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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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드루킹 댓글 조작’ 김경수 복권…1219명 광복절 특사
   
   서울신문
   17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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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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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커지면 방송으로 돈 번다" 사기당해 수술한 19세男
   
   데일리안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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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전 ‘이것’ 한 알 먹었더니 영양소 폭탄… 콩팥 조용히 망가져
   직장인 A씨는 평소 먹던 영양제의 성분표를 우연히 보고 놀랐다. 비타민C가 일일 섭취 권장량의 500%, E가 일일 섭취 권장량의
   1000%나 들어 있었던 것이다. 이로운 성분이라지만 과다 섭취가 걱정된 A씨는 영양
 * 광복절 앞두고 사라진 지하철역 ‘독도’ 조형물… 무슨 일
   잠실역, 안국역 등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 설치돼있던 독도 조형물이 광복절을 앞둔 시점에 철거돼 시민들의 의구심을 사고 있다. ‘유동인구
   증가로 이용객 안전을 위해 조형물을 철거했다’는 설명이지만 일각에선 ‘독도 지우
 * ‘야권 분열 노림수’라던 김경수 복권...오히려 여당이 ‘지리멸렬’
   尹, 김경수 복권 재가 국민의힘 4선 중진은 韓에 ‘복권 반대’ 의견 표명 한동훈도 “공감 어려워하는 분 많아” 윤석열 대통령이 ‘드루킹
   댓글 조작’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재가했다. 이
 * 감자 껍질째 구워 먹었더니…'놀라운 반전' 일어났다 [건강!톡]
   높은 탄수화물 함량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 목록에서 제외되기 쉬운 감자가 혈당 관리와 심장 건강 개선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삶은 것보다 껍질째 구워 먹을 때 건강상 이점이 가장 컸다. 최근 미국 라스
 * "전 여친 생각나서 팔아요"…당근에 이 매물 뜨면 의심부터 [수민이가 궁금해요]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받은 물건 정리합니다.”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각종 ‘전여친·전남친 선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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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로 유명해진 한국 관광, 덧없다” 등돌린 태국
   태국에서 한국 여행 보이콧 영향으로 중국과 일본에 대한 관광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한국을
   거부하자는 뜻으로 ‘Ban Korea’(밴 코리아·한국 금지)라는 해시태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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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역 명칭 옆에 11억 낸 치과 이름 붙는다…'자우림 김윤아 남편 근무'
   오는 10월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명칭 옆에 인근의 한 치과 이름이 붙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적자를 줄이기 위해 돈을 받고
   역명을 나란히 적어주는 건데요. 무려 11억 원을 낸 해당 치과엔 유명 가수의
 * 완성차 9곳 중 6곳이 LG엔솔 고객…삼성SDI는 BMW 위주로 공략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셀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완성차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인
   것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 “언제, 2000만원이 넘게 떨어졌어”… 전기차 눈물의 ‘폭탄 세일’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공포증이 확산되자,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할인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보단 내연기관 차량을 선호하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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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에 막말하고 전학간 고교생, '6년 만에' 모교 돌아온 사연은
   전북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에게 막말을 하는 등 교권 침해로 전학을 갔던 고등학생이 6년 만에 사회복무요원이 돼 모교에 돌아오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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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카이 대지진 나면?...제주·남해안에 해일·흔들림 직격탄
   일본 난카이 해구에서 대지진이 나면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해일과 함께 심각한 흔들림 피해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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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위험하니까 절대" 신신당부…아버지도 알아챈 '위험성'
   이번에는 저희가 취재한 채 상병과 아버지의 마지막 통화 내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소방관인 아버지는 사고 전날 물속으로 들어가 수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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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아온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대반전에 성공했다. 국내 게임업체 가운데 유일하
 * "새로운 위기가 온다…15일은 첫 시험대" [정경준의 주식어때]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른다". 당신만 모르는 주식투자의 불변의 법칙입니다. 사상 유례없는 복합위기의 시대, 성공 투자의 절대
   공식은 사라진지 이미 오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주식공부, <정경준의 주
 * 지하주차장 차 세우러 간 50대, 기둥에 몸 끼인 채 발견…의식불명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주차 중이던 50대 운전자가 차량과 주차장 기둥 사이에 몸을 끼인 채 발견돼 경찰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13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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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일 벗은 벤츠 전기차 배터리…'억 소리' 차에도 중국산
   인천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소비자 불안이 커지자 영업 기밀을 내세웠던 벤츠사가 뒤늦게 자사 전기차의 배터리 제조 업체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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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여m 높이서 크레인 연결고리 추락…4명 병원 이송 "청명한 하늘에서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어요 갈라진 땅에선 흙먼지가 일었고,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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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kg 감량’ 서동주, 실컷 먹고 밤에 ‘이 운동’으로 몸매 관리… 효과 어떻길래?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42)가 다이어트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서동주는 “저는 이제 뛰어서 집 가요. 잘자요”라는 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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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왜곡 인물들 중용, 대통령 잘못 뽑은 탓"
   ▲ 13일 광복회 회원들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집회를 하고 있다. ⓒ 광복회 13일 광복회 서울특별시지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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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 토하고 울음 삼키며”…지리산 천왕봉 바위에 새긴 의병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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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만 드러낸 채…中서 새롭게 떠오른 '공원 일광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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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 여행 한국인 레전드 교통사고…"호랑이 로드킬" 인증샷 공개
   말레이시아의 국가적 상징인 호랑이가 잇따른 로드킬 사고로 목숨을 잃은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이 겪은 교통사고 후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레전드 경신했다는 교통사고. 사진 주의'라는
 * 야간 러닝하다 체온 40도 죽을뻔…2030 젊은층이 모르는 사실
   20대 김모씨는 다이어트를 위해 달리기를 즐긴다. 더운 날씨에 비교적 선선한 야간 시간대에 러닝을 하는데, 최근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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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는 전문직·억대연봉…여자는 뭐, 예쁘신 분" [쓸만한 이슈]
   넘쳐나는 뉴스, 딱 '쓸만한 이슈'만 씁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다양한 이슈를 새로운 시선에서 뾰족하게, 삐딱하게 탐구합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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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코로나 확진되면 격리는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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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도…2050년엔 하계 올림픽 치를 도시 없을 수도” [잇슈 SNS]
   파리 올림픽이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 폐막한 가운데, 2050년에는 더위가 심해져 하계올림픽을 열 수 있는 도시가 거의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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