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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입력 2024-03-22 17:14 수정 2024-03-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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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통’ 현대차증권 배형근, ‘성장·리스크 관리’ 과제 안았다 [피플&피플]

그룹 계열 재경본부장, 증권 새 사령탑으로
3월부터 공식 임기 시작...정기주총서 선임
PF여파에 실적 부진...리테일·IB 강화 숙제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전략·재무통’. 이는 현대차증권(001500) 새 사령탑에 오른 배형근 대표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다. 배 대표는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에서 시작해 기아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여러 계열사에서 기획과 전략·재무 등 핵심부서에서 경력을 쌓으며 ‘곳간지기’ 역할을
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CFO 출신’ 수장 등판...안정적 곳간 관리 기대감

2024년 3월 배 대표의 공식 임기가 시작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배형근 대표이사 내정자를 임기 3년의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배 대표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0년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에 입사해 30년 넘게 현대차그룹에 몸담았다.
2010년부터 5년간 현대차 총무팀 비서로 정 회장 등 주요 인사를 측근에서 보필했고, 업무 역량을 인정받아 2016년부터는 전무로 승진해
현대차 미래 사업전략을 총괄하는 기획실장을 거쳤다. 이후 기업전략실 사업부장을 거쳐 2018년, 지금의 재경부문장 및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배 대표는 그룹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며 고위 경영진의 경영활동을 최전선에서 들여다본만큼 현대차증권의 안정적 곳간 관리와 선제적 투자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출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탄탄한 재무 분야 전문성과 금융시장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현대차증권의 실적을 개선시켜야하는 우선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억4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2.2%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4.9% 늘어난 730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66.8% 감소한 4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총 매출액은 1조8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3.1%, 38.6%
감소한 652억원, 535억원에 그쳤다.

이처럼 부진한 실적은 지난해 발발한 부동산 PF 부실 후폭풍으로 풀이된다. 실제 현대차증권의 부동산 PF 시장이 호황일 당시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안겨줬던 부동산 PF 사업 부문이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 됐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위험 익스포저 비율은 153.4%로 지난 2019년 이래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익스포저에서 후순위대출과 브릿지론 등 고위험성자산의 비중은 높은 편으로, 부동산 경기 하강에 따른 건전성 저하 위험이 내재하고 있다고
평가됐다. 

현대차증권 본사 전경. [사진 현대차증권]
‘부동산PF’ 비중 줄이고 ‘리스크 관리’ 주력

배 대표는 우선 기존 부동산PF 비중을 줄이고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부동산 관련 3실·1담당·6팀을
폐지했다. IB1본부 내 대체사업실과 대체금융팀, 부동산 구조화 팀이 해체시켰다. 팀을 재정비하는 한편 비(非) 부동산 영역, 즉
주식자본시장(ECM)과 부채자본시장(DCM) 등 전통 IB부문은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또 현대차증권이 그간 지지부진했던 주가 부양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2일 기준 종가는 전 거래일 보다 0.95%(90원) 내린
9400원이다. 현대차그룹이 인수하던 당시 3만원 수준이던 주가는 현재 9000원대로 주저앉았다.
 
배 대표는 올해 경영의 핵심 목표로 ▲디지털 대전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리스크관리 및 준법경영 강화를 강조했다. 먼저 디지털 대전환으로
고객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 대표는 “지난해 증권업은 고금리 장기화에 부동산 금융 위축,
차액결제거래(CFD)사태 등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해였지만 현대차증권은 질적 성장을 지속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잘 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제대로 해내는 진정한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한국ESG기준원에서 주관하는 ESG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아온 점을 강조하며 지속가능경영의 우수성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계속 기업 지위 유지를 위해 새로운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며 “수익구조 다변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준비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등 친환경 투자확대를 통해 녹색금융을 강화하는 등 ESG경영도 더욱 내재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스크 관리와 준법경영도 강화해
금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임직원 내부통제 실효성 제고 등 준법경영으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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